5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 지역축제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고, 식기 및 식자재 폐기물 관리의 비위생적인 상황이 드러나면서 지역축제의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전국 지역축제 10곳에서 판매된 치킨, 닭강정, 토스트, 김밥 등 총 30개 식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조사 결과, 특히 치킨과 닭강정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더욱이 조리 및 판매 종사자들의 위생모, 마스
정부가 2030년까지 세계 6번째로 남극 내륙에 제3남극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2024년부터 남극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남극포럼을 신설한다.2026년까지는 1만 5000톤급의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북극점까지 국제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국무회의에서 심의해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남북극을 포괄하는 동시에 과학연구뿐만 아니라 경제활동과 국제협력, 인력양성까지 극지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해양바이오 시장 규모 1조 2000억 원·해양바이오를 통한 고용 규모 1만 3000명 달성을 목표로,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해양수산부는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해양바이오 산업은 해양생물에서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식량·에너지·산업소재·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에는 ▲해양바이오 핵심기술 개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 ▲기업의
3월 22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세계 각국 협력을 통해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은 공장 설비부터 제조 과정, 제품의 기능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물 보호에 나서며 깨끗한 물을 지키는 ESG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추세다.건물 냉난방·하수처리 시설부터 생활 가전까지… 기술력으로 물 보호 실천롯데건설은 하수처리 기술과 수열 에너지 냉난방 시스템 등 다각적인 물 활용 기술 개발에 나섰다. 롯데월드타워에는 물의 온도 차이를
현재 한반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 및 미생물 등 생물이 5만 6248종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을 집계한 결과, 한반도에 서식하는 생물종 수가 지난해보다 1820종 늘어난 총 5만 6248종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1996년부터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균류/지의류, 식물, 조류, 원생동물, 세균 등의 생물종 목록을 집계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각 분류군별 전문가들과 함께 본격적인 국가생물종목록을 구축해 왔다
앞으로 저탄소 사양관리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을 통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관리 기반이 구축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최초로 수립되는 법정 기본계획으로, 지난해 12월 발표된 2050년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 전략의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각 시·도는 이번 대책에 따라 축산환경개선계획을 세우고 시행해야 한다.앞서 농
코웨이가 위생 세척 시스템을 높인 '코웨이 룰루 더블케어 비데(BAS37-A)'를 출시하자마자 시장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코웨이 룰루 더블케어 비데는 심각한 세균 오염문제를 원 큐로 해결한 제품이다.자동세척기능이 장착돼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강력한 전기분해수로 살균해서 바이러스와 세균 등 유해 미생물을 99.9% 완벽하게 박멸하고 버블로 한 번 더 노즐과 도기를 깨끗하게 세척한다.360도 버블 회오리 기능까지 탑재한 더블케어 비데는 청소하기 어려운 도기 안쪽 틈새까지 꼼꼼하게 닦아준다.
유럽연합(EU)에서 사용이 금지된 ‘이소프로필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국내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제조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이소프로필파라벤 또는 이소부틸파라벤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의 수입액은 총 35만5000달러(한화 약 4억2152만 원)였다.지난 2019~2020년 같은 성분이 함유된 국내 제조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 총액은 3억6000만 원이었다.파라벤은 화장품의 미생물 오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을 없애주는 자연 상태의 세균이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윤석환 카이스트 교수진과 공동연구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탄습지인 무제치늪(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에서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을 분해하는 메탄자화균 2균주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메탄자화균은 메탄을 메탄올(알코올)로 분해(산화)해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세균으로 환경 내에서 메탄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균주에 따라 이탄층과 같이 산소가 없는 토양에서 만들어지는 메탄의 90%까지 분해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약 60종이 학계에
봄철 미세먼지 때문에 쉽사리 창물을 열 수 없을 때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천연 공기청정기인 반려식물을 집 안에서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실내에 식물을 배치해두면 미세먼지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습도 조절과 심신 안정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식물은 어떤 원리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줄까요?식물은 크게 세 단계를 거쳐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먼저 식물의 잎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왁스층이, 잎 뒷면에는 까칠까칠한 털이 있는데요. 공기 중 미세먼지가 여기에 달라붙게 됩니다. 잎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는 식물 공기 구멍
중국에서 김치용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 소비되는 김치는 영상 속 절임배추와는 연관이 낮다는 식약처 자문 결과가 나왔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 절임배추·김치 안전성 검사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전날 서울지방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절임배추 영상이 퍼지면서 김치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문회의다.논란이 되는 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배추가 가득한 대형 구덩이에서 소금으로 배추
탄소중립이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다가오는 3월 11일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바로 ‘흙의 날’인데요.시간이 지날수록 자연과 환경이 더 소중한 가치가 되는 요즘, 우리나라는 모두가 흙을 아끼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기억하고 있답니다.그렇다면 왜 하필 3월 11일을 흙의 날로 지정했을까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중에서 흙의 한자 ‘토(土)’를 ‘십(十)’과 ‘일(一)’을 더한 모양으로 보고 11일을 흙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물과 더불어 생명체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이 흙은 우리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온도계를 사용할 때가 많은데요. 이 온도계에는 신체에 노출될 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은이 들어있습니다. 자칫 온도계가 깨지기라하면 매우 위험하겠죠.이처럼 수은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도계, 혈압계, 형광등, 전기스위치뿐만 아니라 해수, 토양, 대기 등 우리 주변 환경과 미생물에서부터 동·식물까지 모든 생명체에도 미량으로 존재합니다.수은은 오염된 식품 섭취, 제품 파손 시 증기 흡입·피부접촉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데 대부분은 식품 및 음용수 섭취를 통해 수
정부가 환경책임보험, 피해구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보건종합계획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10년마다 환경보건정책의 목표와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기본계획으로 이번 2차 계획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적용된다.이번 환경보건종합계획은 환경보건 정책의 영역을 환경유해인자 사전예방‧관리에서 피해 대응‧복구까지 확장했다. 그간 제1차 환경보건종합계획(2011~2020)에 따라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기반 마련, 환경책임보험‧피해구제 도입 등 수용체 중심의 환경보
시간이 갈수록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여러분도 조금씩 실감하고 계실겁니다.기후변화는 대기와 해양의 상태, 생태계 등을 통해 그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중에는 땅 속의 온도, 즉 지중온도 역시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최근 기후변화로 지구와 한반도 전체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땅 속 온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땅 속 온도의 변화는 농작물 파종 시기와 동식물의 성장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기상청 조사에 따르면 식목일을 기준으로 1940년대와 최근 10년간(2007~2016년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사태, 영웅은 위기 속에서 등장한다고 했죠. K-방역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그런 가운데 대한민국인 개발한 감염병 검사 절차가 국제 표준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것입니다.그동안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잇따른 유행으로 감염병 진단 검사 관련 절차와 방법 표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2016년 우리나라는 가장 먼저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했습니다. 그동안 독일과 미국 등 각국
요즘 가정마다 전자레인지 하나씩 두고 사용하시죠? 냉동식품이나 간편식품이 시장에 많아지면서 전자레인지의 활용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전제품이 됐죠.그러나 전자레인지는 잘못 사용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할 가전제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전자레인지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이번에는 간편식품 종류에 따라 전자레인지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먼저 컵라면과 즉석밥, 즉석카레 등의 간편조리식품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또 하나의 약이 등장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가 그 주인공이다.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다.포비돈 요오드는 가정에서 널리 쓰이는 상처 소독용 의약품이다. 연구팀은 이 의약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대
여러분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하시나요? 많은 상하수도사업소 또는 지자체에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정수처리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고 있다고 말이죠.수돗물은 강물이나 호수, 저수지 또는 지하수 물을 상수원수로 이용하여 생산됩니다.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하수와 분뇨, 축산폐수, 농업에서 사용된 농약과 비료, 각종 공장에서 배출된 산업폐수 등으로 복합적으로 오염된 상수원수입니다.이를 원료로 사용해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복합오염물질들을 정수처리과정에서 충분히 제거 시켜야 하
식중독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식품용 살균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식품용 살균제는 식품 표면에 있는 미생물을 짧은 시간에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을 말합니다.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 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이 지정돼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관련해 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람들이 이 식품용 살균제를 인체소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오용입니다.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요리하고 보존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