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 달 추석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져달라고 권고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2년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을 미적용하는 첫 명절이다.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지속해 빈틈없는 진단검사체계를 유지한다.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64개소를 지역별 검사수요 및 코로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전국 응급의료기관과 시설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는데 오는 18일 0시부터 연휴기간 동안 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공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된다.정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진단검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수도권의 확진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대 규모이며, 특히 서울의 확진자 804명도 역대 최대 수치”라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 반장은 “1주간의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5.1명에 달하고 있고, 서울 6.7명, 인천 4.6명, 경기 4.1명으로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수도권의 유행은 계속 커지는 확산 추세이며,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은
금융당국이 추석연휴를 맞아 중소·중견기업에 19조 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을 제공한다.또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도래하면 연휴 이후로 자동 연기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금융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일반 시민이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정책금융기관은 지난해보다 2조 8000억원 늘어난 19조 3000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추석을 앞두고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부모님,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 배송 확인 및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74% 감소했으나,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비수도권은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의 유행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지난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 총괄반장은 “오늘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는 다시 2000명을 넘어섰고, 그중 수도권 확진자가 147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유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큰 규모로 유행이
강 1총괄조정관은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 추석연휴 준비를 위한 이동량 증가 등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또한 “방역의 긴장감이 낮아지고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한다면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려는 우리 모두의 목표가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기본 방역수칙을 항상 지켜주시고, 조정된 거리두기 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설명했다.김 총리는 “정부는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먼저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한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
정부가 설 연휴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선물 포장재 등으로 늘어난 재활용폐기물의 적체 방지를 위해 2월 8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선물 포장재 등으로 재활용폐기물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수거 지연 등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임시적환장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적체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4일 환경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연휴 전후 폐기물 수거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전국 각 지자체는
국내 재활용시장 품목의 시장 상황이 점차 회복세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폐지, 폐의류, 폐플라스틱 등 주요 재활용 대상 품목의 재고량이 늘고 판매단가도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3일 올해 10월 넷째주부터 11월 첫째주까지 주요 재활용시장 품목의 시장 상황을 공개했다.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실시한 재활용시장 일일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지의 경우 최근 재고량이 상승하는 추세로 전환돼 폐지 수급 상황이 개선됐다. 앞서 올해 초 공급과잉에 따른 수거중단 위기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방역당국이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조처를 내린 가운데 교육부도 이에 따라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11일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10.11.) 이후 학사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지역‧학교 여건에 따른 밀집도 조정과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탄력적 학사운영 과정에서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그간 학교·학부모·교육청·교원단체 등은 등교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교육격차·돌봄부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에게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시급한 문제인 만큼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내놓은지 11일만에 여야의 합의가 이뤄졌다.국회의 역대 최단기 일처리로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희망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은 소상공인 241만 명에게 최대 200만 원이 돌아간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 4억원 이하 또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이 지급된다. 영업
업무의 과중함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 파업’을 선언했던 노동자들이 이를 하루 만에 돌려놨다. 택배업계가 이들의 고충을 들어준 것이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쏟아지는 물량을 우려했던 택배 노동자들과 국민들은 한시름 놨다.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노력과 분류작업 전면 거부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대책위에 따르면 각 택배사와 대리점에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을 발송하고 23일부터 분류작업 인력
올 추석연휴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12일부터 15일까지)동안 교통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연휴기간(2018년 5일→2019년 4일)을 감안하더라도 일평균 사고 건수는 29.2%(587.0건→415.8건), 사망자 수는 17.0%(10.0명→8.3명) 감소했다.특히, 연휴기간 안전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사고(도로·철도) 사망자 수는 지난해 40명(5일간)에
정부가 추석연휴가 지나고 태풍 '링링'으로 인한 막바지 피해 복구 작업을 살폈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링링' 피해복구 대책회의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번 태풍으로 우리 농업부문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 했다"고 전하며 "계속된 비와 추석연휴로 복구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유관기관, 군경,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자체의 많은 노력으로 응급복구에 진척이 있었다"고 평가했다.이번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는 15일 22시 집계된 결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자녀들은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화재 원인은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추석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4시 21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모 아파트 5층 A(53·남)씨 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이른 새벽 시간에 난 화재라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불이 난 집안에는 A씨 내외와 20대 딸과 아들, 아들의 친구 등 모두 5명이 자고 있었다.화재가 발생한 후 아들과 친구는 5층 창문에서 뛰어
올해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2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15일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4일로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총 이동인원은 3356만명으로 예측됐다.1일
정부가 추석연휴 대비 응급진료와 혈액수급계획 점검에 나섰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수원 소재)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및 혈액수급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먼저 경기도 남부 지역의 주요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봤다.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시설, 중증장애인치과 등을 시찰하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해외동포에게 추석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추석을 앞두고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대국민 메세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SNS를 통해 공개한 추석 인사를 통해 "먼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띄우며 "서로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추석의 보름달로 비유"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