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법원에서는 지난 9일, 필리핀 이슬라리조트 회원권 분양을 빌미로 사기를 친 이모씨와 김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즉시 법정 구속했다. 2015년 10월, 이들은 울산에서 투자자 100여명을 상대로 "필리핀의 호텔과 이슬라리조트 인수"를 주장하며 24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다.사기 방법은 특히 교묘했다. 투자자들은 1460만원을 한 계좌에 입금하고, 리조트 회원권을 분양받을 경우 매년 12%의 이자 지급과 더불어 연간 30일의 무료 숙박, 골프장 무료 라운딩, 1회 항공권까지 제공받게 될 것이라
정부가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잇따라 발생한 철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4조 2교대 근무체계에서 3조 2교대로의 환원을 명령했다.또 오는 2024년에는 열차의 운행속도와 통과톤수 등을 고려해 점검 및 유지보수 기준을 차등화하는 ‘선로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17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10년간 지속해서 감소해 오던 철도사고는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2년 222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6건
포스코건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과 포항·광양·부산·고양 등 지역에 돌봄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한가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포스코건설 고양시 풍동 사업단 소속 직원 100여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흰돌종합복지관과 함께 현장 인근에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어르신 등 3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나박김치, 약과, 곶감, 송편 등 식료품과 개인 방역 물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이번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한 신재욱 사원은 “한가위 꾸러미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어
국세청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세무서에서 전통주·소규모 주류 제조사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주류제조사들에 주요 국가의 수입절차, 첨가물 규제 등 주류 관련 제도 등을 설명했다.최근 영세 주류제조사 등이 수출국의 첨가물 규제정보 등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중국과 일본 등에서 통관 거부사례가 발생하는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류에 첨가 가능한 아스파탐이 중국에서는 주류 첨가제로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가 공동 주최한 '공명선거를 위한 대국민보고대회'가 지난 2월 25일 하얏트그랜드 남산룸에서 열렸다.이날 보고대회에는 지난 2월11일 발족한 국민의힘의 '공명선거·안심투표추진단(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하 '국민의 힘 추진단'), 부정선거감시단을 모집해 활동하는 단체,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정치·사회·안보 분야 오피니언 리더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사무총장인 정성길 박
환경부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목표(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탄소중립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탄소중립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제3회 빅웨이브 IR(투자 유치 사업 계획서 발표회)’가 9월 16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빅웨이브(BiiG WAVE, Big wave for Incheon Investment Gate)는 인천 지역 유망 기술 벤처 창업 기업의 육성과 인천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만든 투자 유치 플랫폼 브랜드로, 올 4월·7월에 이어 9월 제3회를 맞이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벤처 캐피털
태국 푸켓의 한 아름다운 해변을 둘러싸고 코스닥 상장 기업 대표와 현지 사업주 간에 수상한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사업주 김씨는 “CU메디칼시스템의 나학록 대표가 자신이 소유한 해변과 법인을 인수하기로 해놓고, 약속한 인수 자금과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더 큰 문제는 이 거래 과정 자체에 있었다. 나 대표는 김 씨의 해변을 갖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세우고 소액의 환치기 수법도 자행했다. 확인된 금액은 400만 원이다. 상장회사 오너가 회삿돈을 세탁했다는 의심을 쉽게 저버릴 수 없는 부분이다. “법인 부채 모두 갚아주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이용수 할머니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면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총선에 출마했다"고 성토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7일 이후 18일만에 열린 것이다. 이날 이 할머니는 "(정의연은)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이용해먹고 학생들까지 고생을 시켰다"면서 "(학생들)돼지저금통에서 나오는 돈까지 챙겼다. 위안부 피해자를 도구로 사용했다. 제가 바보같이 이렇게(
20세기 최악의 여객선 침몰 사고를 꼽으하면 바로 1987년에 일어나 '도냐 파즈호 사건'을 꼽을 수 있다. 성탄절을 며칠 앞둔 12월 20일 밤, 필리핀 유조선인 '벡터 호'와 충돌한 도냐 파즈호의 사망자는 무려 4000명이 넘었으며 이 사고는 인재 중의 인재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도냐 파즈호의 고향은 사실 일본이다. 1963년 일본의 오노미치조선소에서 만들어져 류큐카이운에서 히메유리마루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운항돼던 배였다. 1975년 필리핀에 팔리면서 이름도 돈 술리피치오호로 바뀌고 탑승 가능 인원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이하 메르스)은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012년 4월부터 중동지역에서 시작됐다. MERS-CoV는 박쥐로부터 유래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인데 낙타나 박쥐 따위의 동물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낙타에서는 MERS-CoV의 항체가 있음이 알려졌으나, 낙타의 감염이 정확히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2012년 6월에 발생한 첫 환자는 7일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지역에 투입한 세 번째 전세기가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로 도착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은 140여명이며 이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주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이들은 우한시와 인근 지역 교민 100여명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70여명 등 모두 170여명이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줄었다.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중국 국적자의 전세기 탑승은 중국 정부가
지난 11월 한남 3구역에서 불법수주논란을 일으켰던 대림산업이 이번엔 인천 중구 송월동에서 조합과 유착해 불법적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지난 11월 30일에 열렸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참석인원 조작 및 교통비·경품 지급 등의 각종 불법적 행태가 빚어진 것을 지적하며 주민의사를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대림산업 및 조합의 재개발 사업을 성토하고 나섰다.◆ 경쟁입찰아닌 수의계약으로 대림산업 시공사 몰아주기 논란인천 중구 송월동 1가 12-16번지 일원의 노후 주택단지는 2009년에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됐지
농식품부가 청년 농업인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20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청년 농업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스마트팜(또는 축사)을 운영 중이거나, 준비 중인 청년 100여명이 참석했고, 스마트팜 창업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했다.김현수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정보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청년들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또한 "스마트팜을 운용하는데 있어 작물 생육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에너지
향년 94세로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직계 가족과 친인척, LS그룹, GS그룹의 주요 일원 등 총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간소하게 영면했다.구 명예회장의 비공개 발인이 17일 오전 8시 서울 시내 모 병원에서 고인에 대한 묵념, 추도사, 헌화 순으로 약 30분 간 진행됐다. 별도의 영결식은 없었다.사촌 집안인 LS가에서는 구자열 LS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이 참석했다.LG가와 사돈지간인 GS에서는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허태
주파수의 국제 조화를 위한 세계 전파 올림픽인 세계전파통신회의가 지난 28일 부터 한달간 이집트에서 개최된다.세계전파통신회의(WRC-19, 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는 주파수 국제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최고 의결회의로서, 4년마다 개최되어 세계 전파올림픽이라 불린다.이번 WRC-19는 28일 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된다.전파 혼간섭 방지 및 산업 입장에서는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주파수의 국제 조화는 중요하며,
에너지 핵심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9'가 개막됐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16일부터 18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9'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 2019'는 에너지의 생산, 전달(송배전), 저장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19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하여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전시면적만 일만 8378㎡에 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가 충북 청주에 지어져서 화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로 지역 인재들의 미래를 채우기 위해 'SW미래채움센터'를 충북에 처음으로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충북 'SW미래채움센터'는 청주시 대농공원에 위치해 있다.이날 개소식에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센터 소속 강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SW미래채움센터' 개원을 축하했다.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지
LG화학(대표 신학철)과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의 자동차 배터리 맞소송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점입가경으로 양사의 맞소송은 계열사 간의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양사의 관계는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LG화학은 3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SK이노베이션 측에 경고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간의 대화여지는 남겼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말을 아끼며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LG화학은 지난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침해로 고소했다. LG화학 측은 2017년부터 2년간 SK이노베이션에
지난 16일 이랜드 계열 대구 이월드(대표 유병천)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놀이공원에서 만연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안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이월드는 대구의 대표적인 놀이시설로 이 곳의 허리케인은 인기있는 롤러코스터 놀이기구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A(22세)씨는 허리케인이라는 놀이기구에 탑승객들이 탈 때 안전바가 제대로 채워졌는지 확인하고 놀이기구를 출발시키는 일을 했다고 전했다.사고가 발생한 16일 당시 A씨는 다른 아르바이생과 교대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