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오는 28일까지 환경 키네틱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을 주제로 하며,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 작품들이 선보여진다.키네틱 아트는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임을 포함하는 예술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과 신진작가 등 다양한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실내 조형물과 공공 조형물을 제작해왔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 및 고객 등 사
서울 동작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의 배우자가 구의원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로 인해 지난해 9월 법정 구속돼서 올해 3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에 대한 과거 행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국민의힘 '이·조 심판 특별위원회' 신지호 위원장은 1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배우자가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의혹을 구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28일, 90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 이희문(36) 형제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이들을 석방했다.법원은 이들 형제에 대한 보석 조건으로 각각 2억 원의 보증금 납부,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의 부착, 그리고 증인 및 참고인과의 접촉 금지를 명령했다.이희진 씨와 이희문 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PICA)를 포함한 3종류의 가상화폐(스캠코인)를 발행·상장한 뒤, 허위 및 과장 광고와 시세 조작 등을 통해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대장동 개발 특혜와 관련되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이 오른 권순일 전 대법관(65·사법연수원 14기)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권 전 대법관의 서울 서초동 소재 변호사 사무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압수수색은 권 전 대법관이 대한변호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의 연계성을 포함하여,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9월 퇴임 후 불과 두 달
14일,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박재억)은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 고용, 소득 통계의 조작 의혹에 대한 심층 수사를 진행한 결과, 전 대통령정책실장 김수현, 김상조,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등 고위 관계자 11명을 통계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이 지난해 9월 문재인 정부 인사 22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지 6개월 만의 결정이다.검찰에 따르면, 김수현 전 실장과 김상조 전 실장, 김현미 전 장관을 포함한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이 안정되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한
정부가 소액 연체금을 모두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사면' 정책을 12일부터 시행하며, 이는 약 330만 명의 서민 및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2천만 원 이하의 소액 연체가 발생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기간 내에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기록이 삭제된다.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에서 이 같은 지원 규모와 효과를
교육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공정해야 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신뢰성이 심각한 의문에 직면한 가운데, 사교육 카르텔의 존재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었다. 교육 부정행위의 심각성을 다룬 이번 감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가 11일 공개됐다.2023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23번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 소속 일타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함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 감사를 통해 재조명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기에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으나, 감사 결과는 이러한 의혹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음을
5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 지역축제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고, 식기 및 식자재 폐기물 관리의 비위생적인 상황이 드러나면서 지역축제의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전국 지역축제 10곳에서 판매된 치킨, 닭강정, 토스트, 김밥 등 총 30개 식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조사 결과, 특히 치킨과 닭강정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더욱이 조리 및 판매 종사자들의 위생모, 마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업무추진비 수천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유 이사장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친누나로, 2018년 9월 문재인 정부 시절 EBS 이사장에 선임되어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권익위는 신고 접수 후 EBS로부터 제출받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및 실물 영수증을 분석·대조하고, 관련자 및 참고인 진술을 통해 유 이사장이 정육점, 백화점, 반찬 가게 등에서 총 200여 차례, 약 1700만 원
19일,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의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총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액 347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초기 검찰의 조사에서 파악된 근로자 393명에 대한 302억 원의 체불액에서 수사가 진행되며 추가 발견된 금액을 포함한 것이다.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의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
한국수자원공사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수탁사업비를 원래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회계기준에 어긋나는 재무제표를 작성한 사실이 지난 연말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러한 발견은 공사 내에서 지난 3년간 총 100억원대에 달하는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2022년 회계년도 기준(2023년 12월)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 수탁사업비로 6438억 원의 현금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는 공사가 보유해야 할 총 수탁사업비 1조4384억 원에 비해 7946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감사원은 이러한 자금 부족의
1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권찬혁)와 금융조사2부(부장 박건영)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증권과 HSBC증권, HSBC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BNP파리바와 HSBC가 장기간에 걸쳐 불법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착수를 목적으로 한다.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카카오를 포함한 101개 종목에 대해 총 400억 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HSBC 홍콩법인도 2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출소기념 고객(?)사은대잔치인가. SBW생명과학(전 나노스)이 상한가를 꽂았다.15일, 한국거래소에서 SBW생명과학(전 나노스)의 주가가 전일 대비 29.97% 상승한 438원에 거래되는 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진입 시각은 오전 9시 35분으로, 매수 잔량은 145만 주, 약 6억 3천만 원 규모였다. 이날 거래량은 770만 주로, 전일 대비 277% 증가했으며, 거래대금은 31억 9천만 원에 달했다. 이 상승세로 인해 SBW생명과학의 시가총액도 상승했다. 이날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대비 190억 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는 13일,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이재명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인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하며, 추징금 63억5700여만원을 명령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의 측근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으로, 해당 사건이 법정에서 어떻게 다뤄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백현동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알선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77
서민들의 자금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보험사로 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은행의 신용대출을 대체할 수 있는 보험사의 약관대출과 신용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보험업계의 가계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70조 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조 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모두에서 약관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약관대출은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최대 95%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올겨울, 각종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다발적 발생으로 인한 감기 및 독감 유행이 계속되면서 해열제와 콧물약 등 특정 의약품에 대한 수급 불안정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정부는 사재기 의심 약국과 의료기관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5일, 수급 불안정 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였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약국 및 병의원을 대상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콧물약 '슈다페드정'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세토펜 현탁액 500ml'의 사재기가 의심되는 경우가 주요 조사 대상이다.복지부에
국내 최대 유제품 회사인 남양유업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대법원은 4일,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양도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60년에 걸친 오너 경영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대법원 2부 주심 천대엽 대법관의 지휘 아래, 이 사건은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계약(SPA)의 효력을 둘러싼 법적 분쟁의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앤코와 홍 회장 일가 간의 이번 소송은 2021년 5월, 홍 회장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9월부터 10월 초까지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 공직자 88명의 재산 상황을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신규 임용된 17명, 승진한 35명, 그리고 퇴직한 31명을 포함한다.재산 공개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직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총 486억 3천 947만원을 신고했다. 최 관리관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주식으로, 437억원 상당이다. 또한, 부부가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도 39억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가보조금 사기 및 뇌물수수 혐의로 대규모 단속을 실시하였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41억 원 상당의 국비가 빼돌려진 사건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경찰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작년 9월까지 모 법인 회장 A씨(60대)와 대표 B씨(30대), 그리고 공범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 과제사업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여 사업을 수주한 후, 유령 직원을 등재하는 방식으로 국비 인건비 41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인 가족이나 친구 등 120여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공개되었다. 이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사건 당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이후 관련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되고 시신이 소각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씨는 그 전날 밤 실종되었고, 다음 날 북한 선박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사건에서 국가안보실, 해양경찰,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