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인 송영길이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인해 프랑스 체류 중이었으나, 조기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현지시간 23일 오후 5시께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 전 대표는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고 말하며 "한국에 도착해 사태를 차분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한국에) 가서 상의한 뒤 답하겠다"며 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리지 않았다.송 전 대표는 지인이 운전하는 승용차를 이용해 프랑스 현지 샤르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송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만기를 1개월가량 앞두고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에 보석을 청구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기소 시점부터 1심 선고 전까지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김 전 부원장의 구속 기한은 내달 7일까지다.다만 법원이 추가 영장을 발부할 경우 구속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다음 예정된 오는 13일 공판에서 보석에 대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다. 경찰 측은 "조사 이후 구속영장 부분 포함해서 개별 혐의 성립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치료 목적 외에 처방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의료법상 기재 사항 누락 부분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복구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검찰청 직제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전 정권에서 없앤 일선 청 전담 수사부를 부활하고 형사부 검사들도 인지수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검찰 조직 개편안을 대검찰청에 보냈다. 법무부는 대검 의견을 받은 뒤 이달 중순 법제처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하순께 열리는 국무회의에 관련 법령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법무부가 마련한 검찰 조직 개편안은 크게 3가지로, 수사 임시
윤석열정부 첫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 신임 장관이 임명됐다. 한동훈 신임 장관은 “검찰의 일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며,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며 “사회적 강자도 엄정히 수사할 수 있게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 장관은 17일 열린 정부과천청사에서 연 취임식에서 “법무부의 영문명칭(Ministry of Justice)을 잊지 말고, 시스템 안에서 항상 ‘정의(Justice)’에 이르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며 "법무행정의 책임자로서, 국민의 자유와 인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2일)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교도소에 들어갔다. 구속 집행이 정지돼 잠시나마 세상의 빛을 본지 꼬박 251일만의 재수감이다.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택을 나서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정상적인 입감 절차를 밟은 뒤 수감됐다. 동부구치소는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3월 22일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약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곳이다.이곳에서 이 전 대통령은 12층에 있는 독거실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약 4평 남짓되는 독거실은 일반 수용자와 마
지난달 26일 서울역 역사 1층에서 3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폭행당해 큰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당시 사건 발생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용의자 추적이 늦어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오후 7시 15분쯤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용의자 30대 A씨를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
경기 이천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30여명이나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기도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3대와 소방관 등 25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6시41분경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 폭발이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화재로 오후 8시30분경 기준으로 38명이
14일 오전 6시28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행 급행열차가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전 9시 기준 급행열차는 동인천역~구로역만 운행 중이고, 구로역에서 용산역은 양 방향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경인선 일반열차와 경부선 급행·일반열차는 상하선 모두 운행 중이지만 사고 여파로 다소 지연운행 중이다.사고 당시 탈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백여 명 가운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이들은 멈춰진 열차에서 내려 신길역까지 걸어간 뒤 뒤따라오던 일반 전동열차로 옮겨탔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텔레그램 일명 '박사방'을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팀은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 등으로 조 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 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조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14개다.우선 조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동안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한 뒤, 텔레그램 '박사방'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수사 결과
상습적으로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이자 전 일우재단 이사장인 이명희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결국 이 사건은 피고인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상습 폭행하고, 피해자들은 생계 때문에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전형적인 '갑을관계'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피고인의 행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전했다.검찰은 "피해자들이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속칭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언급한 내막에 대해 의혹이 짙어져 가는 가운데 JTBC를 통해 손사장이 입장을 밝혔다.25일 JTBC는 “손 사장이 조씨에게 협박을 당해 금품을 제공했으며 신고를 안한 것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씨와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TB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사방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에게 흥신소 사장이라고 속인체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으며 현재 손사장과 분쟁 중인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일명 '박사방'의 운영자가 드디어 공개됐다.23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이번 사건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고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찾아서 수사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개된 '박사방' 운영자는 25살 조주빈이다. 조주빈은 한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4일 새벽 충남 서산에 있는 롯데케미칼(신동빈,김교현,임병연) 대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 31명이 다치고 공장 건물 일부와 인근 상가와 주택이 훼손됐다. 인근 주민들은 2차 폭발의 공포속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폭발은 이날 오전 2시 59분께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큰 굉음과 함께 시작됐다. 거대한 폭발음과 불길이 일었고 지진이 일어난 듯한 큰 진동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거나 창문이 깨졌다.인근 주민들은 불기둥이 수십
[환경경찰뉴스 공동취재=조희경 기자, 황성달 기자, 이의정 기자] 준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주목받았던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올 2월 1~3일 사전점검을 앞두고 안전문제 및 이웃관악현대 아파트와의 분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건설이 공사기간동안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그 여파가 롯데캐슬에 인접한 상도중학교와 관악현대 아파트에 미치면서 여기에 불법설계변경 의혹 및 동작구청의 직무유기 논란까지 제기돼 복마전(伏魔殿)양상을 띄고 있다.◆ 상도중학교 크고 작은 사고로 학생들 안전 및 학습권 침해.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을 지휘했던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간부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유가족들은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세게 반발했다.9일 서울중앙지법(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전날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여모 제주지방해경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형사적 책임을 부담할 여지가 있지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신종열 부장판사 역시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경청장과 김문홍 전 목포해
24일 포스코(대표 최정우, 장인화) 광양제철소에서 설비 시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 등 5명이 다쳤다. 100kg이 넘는 파편이 수백 미터까지 날아가는 등 강도 높은 폭발로 인해 인근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10분경쯤 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두 차례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파편이 주변 공장으로 날아가고 인근 주택의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강한 폭발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170여
어린이 학원차량에 대한 안전관리가 아직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7살 어린이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12일, 학원 차량을 타고 집으로 향하던 7살 A양은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접이식 의자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손가락이 절단되고 말았다.당시 의자는 고장이 나 있던 상태였고 차량 안에는 만 13세 미만 어린이 통학 차량에 반드시 타 있어야 할 동승보호자도 없었다.하지만 이런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차량 운전자는 병원이 아닌 학원으로 달렸고 같이
필리핀 국적의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이일염)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이사장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 판결은 검찰의 벌금 3000만원 구형보다는 높은 선고지만 다만, 이번에는 앞서 1심에서 선고한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은 제외됐다.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은 이
연휴 첫날인 12일 차단기가 내려진 철길을 건너던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모자(母子)는 숨졌다.12일 오전 7시 30분경,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한 철길 건널목 앞에서 차단기가 내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 철로 위로 들어섰다. 그러자 순식간에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가 들어서 승용차를 치고 지나갔다. 승용차와 충돌한 열차는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멈춰 섰다.이 사고로 중국 국적의 운전자 37살 김 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어머니 71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