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돼지고기, 닭고기, 식용유 등 101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할당관세 지원액 추정치는 1조748억원으로 올해 지원액 7156억원 대비 3592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탄력관세 운용계획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정부는 이번 탄력관세 적용 품목을 선정할 때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신산업 경쟁력 강화 및 소재·부품·장비 생산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물가·수급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최대 20% 저렴해진다.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는 세 부담이 급증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간다.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는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되고, 6만원 안팎의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10대 프로젝트는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오는 6월부터 군 장병 급식이 MZ세대 장병에게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으로 대거 바뀐다. 돈가스, 어묵, 칸쇼새우 등 시중에서 먹던 맛 그대로 맛볼 수 있게 된다.조달청은 올해부터 군에 납품되는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돈가스, 어묵 등 가공식 식품을 군 장병이 선호하는 시중 유통 제품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구매방식을 단일업체 계약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다수공급자계약은 다양한 시중제품을 다수의 업체와 계약한 뒤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로, 수요기관이 원하는 업체의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정부가 예년보다 3주 앞당겨 다음주부터 설 명절 물가대응체계를 가동한다.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계란 가격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수입란 할당관세 인하를 6개월 연장키로 했다.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11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에너지가격 물가상방압력 영향과 10월 한파, 병충해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강세로 3.7% 상승했다. 이 차관은 “물가불안심리의 사전적
정부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최초 정밀검사 대상 잔류 농약 검사항목 수를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0일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위해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의 검사를 강화하고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인정된 수입식품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는 등 수입단계 안전관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부적합 발생빈도가 높은 농약의 검사 강화, 안전성이 확보됐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시 식중독 감염 위험에 대해 경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특히 '치느님'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식중독균이 있습니다.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진정세균목에 속하는 살모넬라균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데요. 주로 닭 같은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되어 계란 껍질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의 발생원으로 오염된 계란과 쇠고기, 가금육, 달걀이나 가공식품,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을 꼽았습니다. 이외에도 생선묵이나 생선요리, 어패류나 충분히 가열되
고기 없이 못 사는 분들 많으시죠?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육가공품, 요즘은 그 종류도 다양해서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혹시 고기나 식육가공품을 이용해 요리하려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조금 찝찝했던 적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나와 가족이 먹는 식재료다 보니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식육과 식육가공품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몇 가지 짚어보고자 합니다.먼저 햄이나 치킨 텐더 속에서 가늘고 긴 물질을 발견하고 이물질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실제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 햄, 치킨 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파동 이후 계란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정부가 계란 수입 및 유통 계획을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설 명절 이전에 신선란 약 2천만 개 수입, 국내산 신선란 180만 개, 계란가공품 565만 개 수입 등 약 2748만 개의 계란을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수입 신선란은 오는 5일까지 1384만개 수입이 확정되었으며 10일까지 700만 개를 추가 수입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금번에 수입된 신선란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중에 4450원/30개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1월 29일 국내산 계란 도
설 명절을 보름정도 앞둔 가운데 정부가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장바구니 물과와 향후 수급 전망 등을 검토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성수품 확대 공급기간(1.28.~2.10.)을 맞아 첫날인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급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제수용 과일, 한우 등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계약재배 물량 공급 상황 등 성수품 확대 공급 준비 현황과 향후 수급 전망 등을 점검했다. 또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최근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제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확정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살처분 등으로 계란 공급은 평년 대비 11.0% 수준 감소했고 코로나19 이후 가정용 및 제과·제빵용 계란 수요가 늘었다. 1월 19일 기준 특란 10개당 소비자가격은 2,177원으로 평년 대비 22.4%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냉동재고를
지난해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가공식품 구입빈도가 줄고 온라인 구매 가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은 11일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는 2020년 7월부터 9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2,0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조사 결과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50.2%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에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규모가 크게 올랐다. 2015년 이후 연평균 8.9%가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가정간편식이 다양해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식육가공품’를 발간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보고서는 식육가공품의 시장개요, 원료수급 현황,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 및 판매구조, 소비자 동향 및 트렌드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식육가공품의 생산액은
산화방지제라는 식품 첨가물을 들어보셨나요? 산화는 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해 수소나 다른 분자, 이온 등을 잃게 되는 과정입니다. 식품이 산화되면 지방, 단백질 등 중요한 식품 성분이 파괴돼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색깔이 변하죠.산화방지제가 이 식품의 산화를 늦춰줍니다. 식품의 품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산화방지제는 각 식품 종류마다 다른 종류가 쓰입니다. 제과제빵의 경우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부틸히드록시아니솔이, 버터류에는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 통조림에는 이·디·티·에이류가 들어갑니다.또 식용유지에는 L-아스코빌스테아레이트 몰식자
과자와 감자튀김, 커피 등에서 많이 나오는 발암물질, ‘아르클아마이드’에 대한 안전 관리 규제가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사전 예벙족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별 권장규격을 설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120℃ 이상 고온에서 가열·조리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발암추정물질이다. 이 물질을 다량 섭취할 시 신경계통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감자스낵에
흰수염고래의 주식으로 알려진 크릴을 아시나요? 이 새끼손가락만 한 작은 크릴에서 추출한 오일이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크릴오일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크릴오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고 찾는 실정입니다.그러나 크릴오일은 결코 건강식품이 아닙니다. 최근 홈쇼핑, 온라인 등에서 ‘크릴오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한 사례가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이는 명백하게 일반가공식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75개 사이트에서 허
가공식품은 개봉 즉시 바로 먹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으실겁니다. 그런데 막상 실생활에서는 바로 다 먹는 것이 어려울 때도 종종 있는데요.남은 가공식품을 버려서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 수도 없으니 보관은 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 고민한 적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과연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한 번 알아볼까요?참치나 닭가슴살 통조림 등이 남으면 일단 기름과 국물을 제거한 다음에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보관 하면 됩니다. 통조림 캔은 산소와 결합하는 순간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캔 속에 그대로 보
서울시가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훈제연어 제품 11개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훈제연어, 날치알, 생선구이 등 소비자가 가열 등 별도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섭취해도 되는 ‘즉석섭취 수산가공품’ 49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훈제연어 제조업체 4곳의 11개 제품에서 리세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이에 서울시는 즉각 문제 제품 16.18kg을 전량 폐기 처리했다. 아울러 이들 제품을 유통한 제조업체 4곳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GN헬로팜(대표 전경숙)의 소분제품 ‘보리어린잎분말’(식품유형 : 기타가공품)과 ‘노니분말’(식품유형 : 기타가공품)‘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지난 13일 내렸다.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의 회수사유는 금속성이물 기준 초과다. 금번 회수 조치가 내려진 대상은 유통기한 2022년 5월 18일 제품(보리어린잎분말)과 2022년 10월 24일 제품(노니분말)의 두 가지다.식약처 관계자는 “당해 회수식품 등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즉각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신속히
최근 안산의 유치원생들이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해 여름철 식품 섭취에 대해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그렇다면 장출혈성대장균이란 무엇일까요?장출혈성대장균은 시가독소 등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대장균으로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등의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장출혈성 대장균으로는 대장균 O157이 있어요.장출혈성 대장균은 산소없이도 생존이 가능하고 체내온도 36.5도에서 활발히 증식하며 산성에 강하고 (pH2~4에서 생존),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그럼 어떤 식품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될
매실 씨 제거부터 과육 절단, 세척, 탈수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과정을 기계가 대신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개발한 매실 가공기계 장치의 성능을 한 단계 높여 18일 경남 하동에서 현장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지난해 개발한 매실 가공 기계장치는 매실 씨를 제거하고 과육을 절단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번에 고도화된 ‘매실 가공기계 시스템’은 매실의 씨 제거, 과육 자르기, 세척, 물기 제거 전 공정을 기계화화 했다.매실 가공기계 시스템 투입구에 생 매실을 넣고 매실의 자세를 잡아주면 씨를 제거하면서 과육(열매)을 2차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