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발생한지 8년여만에 검찰수사가 마무리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23일 가습기살균제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재수사를 시작한지 8개월만이다.검찰은 8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우선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유앤코 전 대표 등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으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과 가습기 살균제 관련 수사 당시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전직 이마트 품질관리상무보, 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고 내부자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상품)인 ‘초이스엘 고무장갑(소)2켤레’등 5종을 판매중단, 회수 조치했다. 롯데마트의 협력업체 지엠에스(경기 의왕시 소재)가 베트남산 고무장갑 5종을 일반용으로 수입해 롯데마트를 통해 식품용 기구로 판매했기 때문이다.주부대상인 인터넷 사이트의 한 누리꾼은 “롯데 PB상품인 초이스엘 고무장갑을 많이 사용했었다”며 “너무 화가난다. 롯데의 다른 PB상품도 의심이 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번 사건으로 롯데마트의 부실하고 안일한 PB상품 관리 실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사실 롯
SK케미칼이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는 가습기의 보편화로 대량 생산·유통되며 가정 및 사무처에 보급됐다.그러나 SK케미칼에서 판매한 가습기 메이트는 수입한 유독성 물질로 만든 살균제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쳐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증’을 나타내며 2012년 한 해에만 수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훗날 SK케미칼에서 만든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구성된 발암물질인 것으로 밝혀졌다.옥시에 이어서 애경과 함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SK케미칼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