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40대 간호조무사가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산재를 인정받은 이번이 처음이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간호조무사 A씨에 대해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재로 인정했다고 6일 밝혔다.경기도의 한 병원 간호조무사인 A씨는 지난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와 사지마비 증상을 보였고,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이 접종 이후 중증이상반응을 보일 경우 환자-지자체 담당관 1:1 매칭을 통해 신고부터 피해보상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관리하도록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백신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사례가 발생했다”라며,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 심사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첫 1000명을 뛰어넘으면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20일간 매일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대유행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이같이 내용을 전했다.먼저 수도권 긴급의료대응계획에 대해 생활치료센터 7000병상, 감염병 전담병상 2700병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하루 만에 5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부산 집단 감염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비상이 걸린 방역당국은 긴장상태에 돌입했다.14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직원 10명과 환자 42명 등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1명은 이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요양병원에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코호트 격리는 방역당국이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다. 환자 뿐만아니라 의료진 모두
부산발 영양수액 주사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견됐다.동일한 간호조무사에게 수액 주사를 맞은 확진자가 지난 7일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9일 기준 총 13명이 됐다.이번 감염경로의 시작으로 추정되는 60대 간호조무사는 지난달 하순부터 지인 등에게 소개를 받아 부산의 확진자 가정집을 방문했다.이번에 추가 확인된 7명의 확진자 중 3명은 부산에 거주하며 서울, 울산, 경남 등 거주자는 4명이다. 수액 주사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퍼진 셈이다.방역당국은 영양수액 주
뉴스타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삼성측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측은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13일 삼성전자는 입장자료를 발표하며 "이 부회장의 불법 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난 2017부터 2018년까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 신 모 씨의 남자친구였던 김 모 씨가 권익위원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으며 뉴스타파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에서 의사(전공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무단으로 전열기를 들여와 곱창을 구워먹은 사실이 드러나 해이한 복무기강을 드러냈다.한국원자력의학원 감사실이 지난 18일에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의학원 내 전공의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6명은 초음파 검사실에서 곱창(약 2인분)을 조리용 전열기에 조리하여 탄산음료 및 햇반을 곁들여 취식하다가 순찰 중이던 보안담당자에게 적발됐다.의학원은 감염관리 및 화재예방 등을 위하여 입원환자들에게 취사 및 전열기 사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남의 H성형외과에서 자료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건은 강남경찰서에서 광수대로 이첩됐다.경찰은 21일부터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영장을 통한 강제 수사가 아니어서 서류 제출을 강제할 수 없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비버리힐 성형외과에서 의사행세를 하며 성형수술 및 시술 의료행위를 한 간호조무사 임모(70)씨와 공모한 병원장 신모(56)씨가 의료법 위반으로 25일 구속됐다.경찰은 지난해 10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 결과 임씨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년간 1000여명에게 1500여 차례 불법으로 성형수술 및 시술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임씨는 의사 행세를 하며 병원 주변 미용실이나 피부관리 업소 등에서 지인을 통해 환자를 유치한 뒤 쌍꺼풀 수술과 페이스 리프팅 시술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