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임 시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부당한 징계 행위와 그 배경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윤 대통령은 2020년 12월, 추 전 장관에 의해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이는 당시 라임자산운용 사기 사건과 관련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일기를 근거로 한 부당한 조치였다. 해당 징계는 채널A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의 사유를 포함하고 있었다.항소심 재판부는 추 전 장관이 징계 절차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국민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정부의 초심과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민생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60여 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습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정부의 대응 방안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에 귀를 기울였다. 대통령은 소상공인,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석자들로부터 일상생활에서의 민생 고충을 청취하고, 관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관한 '쥴리 접대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가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에서 열린 공판에서 정 전 대표는 "검찰이 나의 발언을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잘못 해석했지만, 실제로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 나는 단순히 '쥴리'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 나이트클럽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검찰은 "'접객원·접대부·밤의 여왕
서울남부지검의 새롭게 취임한 김유철 지검장(54·29기)이 금융계와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취임은 '라임 펀드' 재수사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은 현재 라임 펀드와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대형 펀드 사기 사건의 재수사에 나섰으며, 이는 전 정부와 관련된 고위 인사들에게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라임 펀드에 관한 재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윗선'까지 수사의 타겟으로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50억 클럽' 수사에서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3일)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으로 지지부진했던 '50억 클럽'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검찰이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 전 특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시기, 대장동
이원석 검찰총장은 3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가담 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SG증권의 폭락은 불공정거래, 주가조작 등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이원석 총장은 "자본시장 질서를 왜곡해 다수 투자자에게 대규모 피해를 준 불공정거래 범죄에 대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이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여겨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의혹 사건 중 지난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 코바나컨텐츠는 이들 전시회를 위해 기업 10곳과 17곳으로부터 각각 협찬을 받아 부정청탁방지법 위반 등으로 조사를 받아왔다.2018년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고 이후 검찰총장으로 지명됐으며, 검찰 수사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리는 검찰총창 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열릴 예정이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압축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12∼19일 국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천거 받았고, 본인 동의와 검증을 거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 9명을 추려 추천위에 명단을 통보했다.현직 검사로는 여환섭 법무연수원장·김후곤 서울고검장·노정연 부산고검장·이두봉 대전고검장·이주형 수원고검장·조종태 광주고검장·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복구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검찰청 직제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전 정권에서 없앤 일선 청 전담 수사부를 부활하고 형사부 검사들도 인지수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검찰 조직 개편안을 대검찰청에 보냈다. 법무부는 대검 의견을 받은 뒤 이달 중순 법제처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하순께 열리는 국무회의에 관련 법령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법무부가 마련한 검찰 조직 개편안은 크게 3가지로, 수사 임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불복 소송의 항소심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 김종호 이승한)는 이날 오후 2시 윤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변론준비기일은 변론에 들어가기 전 원고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하고 심리와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이날 절차는 양측 소송대리인만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법원 관계자는 "변론준비기일엔 공개심리주의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 전 총장을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윤 후보는 각각 50%씩 반영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7.85%를 얻어 승리했다.윤 전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통령 자리를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원팀’을 강조했다.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본격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화천대유 사무실을 비롯해 대장동 사업 핵심 관여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의 사업 당시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실,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의 사무실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27일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정 회계사는 남
수산업자를 사칭한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전 위원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 전 위원은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이 전 위원은 김씨가 경남지사 출신 홍준표 의원과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 의원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소개를 받은 두 사람은 김씨를 만난 뒤에 수상함
국가가 접종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이 불법으로 얼룩진 실태가 드러나 당국의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인다.검찰은 NIP을 둘러싸고 5000억원대의 입찰담합을 벌인 의약품 도매상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전날 입찰방해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증재 혐의로 의약품 도매업체 A사 대표 H(6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H씨는 군부대와 보건소에 공급하는 백신 납품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도매업체들과 품목별 나눠 먹기 식으로 응찰하거나, 친인척
2016년 촛불을 들고 거리를 나선 국민들은 위법을 저지르고 특권을 누리던 대통령과 최고 권력기관들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망을 염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구호 아래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활기찬 대한민국’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중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에 1. 부정부패가 없는 대한민국, 2. 공정한 대한민국 3. 민주·인권 강국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가칭)을 구성해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대검찰청(검찰총장 윤석열)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세월호 참사관련 남은 의혹들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최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헬기에 병원 이송이 시급한 학생이 아닌 해경청장을 태웠다는 의혹 제기하면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수사단은 서울고검 청사에 위치시키기로 했으며 수사단장은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맡기로 했다. 수사단에는 일선 지검의 차장검사나 지청장급 검사를 포함해 검사 8명이 투입될 것으로
거액의 자문료를 지불하고 정관계 인사들을 경영고문으로 부정 위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전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11일 오전 7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황창규 회장을 상대로 전직 정치인과 경찰, 공무원 출신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선임해 자문료 등 명목으로 수십억 원의 보수를 지급하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이날 황창규 회장이 경찰에 미리 소환 시점을 외부로 알리지 않는 비공개 소환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문무일의 바통을 이어받아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대검찰청에 발을 내딛었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할 인물로 지목받았던 윤석열 검사장이 드디어 신임검찰총장이 된 것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기 초부터 내세웠던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의 추진력이 될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권력형 비리를 공정하게 처리한 윤 총장의 자세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요청했다.문 대통령
이변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59세·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이로써 윤 총장은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하는 첫 사례가 됐다.그동안 청와대가 보여준 윤 총장의 인사는 한마디로 ‘파격’ 그 자체였다.2017년 서열과 기수를 파괴한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을 다시 총장으로 임명했으니 말이다.윤 총장은 현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5년이나 낮다. 1994년 서른넷이란 늦은 나이로 검찰에 입문했지만 검찰총장 자리에는 누
윤석열 검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 간 대립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야당은 윤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종용하는 반면 여당은 윤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중대한 사유가 없으므로 보고서가 채택되야 한다는 입장이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0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놓으며 적격·부적격을 병기하는 방식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겠다고 당의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역시 전날 당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청문회보고서를 채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