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일명 라임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55억원을 압수했다.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서울의 한 사설 물품보관소에서 김 전 회장이 가명으로 보관해뒀던 현금 55억원을 압수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라임 펀드 자금이 들어간 버스회사 수원여객을 인수한 뒤, 회삿돈 241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돼 지난 1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구속송치됐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도주 중이던 김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을 서울 성
경기 이천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30여명이나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기도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3대와 소방관 등 25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6시41분경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 폭발이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화재로 오후 8시30분경 기준으로 38명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 간의 도피행각 끝에 23일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 빌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제3의 인물인 A씨와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김 회장과 A 씨가 만난 장면을 CCTV로 분석해 김 회장의 동선을 추적해갔다. 이에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단독주택까지 이르렀고 주택 앞에서 잠복에 들어간 수사관들에게 김 회장은 체포됐다. 수사관들
'화성 연쇄 살인사건' 재수사를 담당하던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9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모텔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따르면 A경위는 18일 퇴근 후 지인과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졌으며 해당 모텔에 투숙했다. 다음 날 모텔 주인은 퇴실시간이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자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숨져 있는 A경위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 씨를 사건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 씨를 강간살인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으로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무기징역수로 복역 중이었다.이 씨는 10여회에 걸친 경찰 대면조사에서 자신의 범죄 행각을 자백했다. 이 씨는 과거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8차 사건 역시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 씨의 자백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10건의 화성사건은 모두 이 씨의 소행으로 판명된다.아울러 이 씨는 추가 범죄 사실도 모두 털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돼 왔던 무기수 이춘재 씨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씨는 1986년부터 1994년 1월까지 화성 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고 30여 건의 성범죄도 저질렀다고 경찰에게 털어놓았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현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면조사에서 이 씨가 자신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총 10건의 화성사건 중 모방 범죄로 판명난 8차 사건을 제외한 9건의 사건은 자신의 소행이며 이 외에도 또 다른 5건의 살인범죄 및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는 이춘재(56, 남)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두 차례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이 씨가 끝까지 자백을 거부는 가운데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가 제시되지 못한다면 진범 확정이 더더욱 어려워지며 그에 따른 수사 장기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이 씨가 현재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를 방문, 2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춘재는 18일 1차 조사 때에 이어 이번에도 화성연쇄살
최근 전(前) 직원 폭행·강요 동영상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양진호 전(前)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12시 10분 경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양 전 회장을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6일 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현재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양 전 회장은 오후 3시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도착해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잘못을 인정한다. 공분을 자아낸 것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동영상 공개 후 한국미래기술 공식 홈페이지는 이틀 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은 양 회장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0일 공개된 동영상은 2015년 4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위디스크의 사무실에서 양 회장이 위디스크의 전(前)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영상 속 양 회장은 직원의 뺨을 때리면서 “이 xx놈아, 너가 전 대표님한테 욕을 해?” “니가 뭐했는지 몰라서 그래? xx야” “사과 똑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