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내 물가 흐름을 둘러싼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국내 물가는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상저온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하락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대응책을 발표했다.특히, 추 부총리는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의 큰 폭 등락 및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의 안정세를 강조했다. 그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중동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다음 달, 청주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14-2번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아파트 644가구와 오피스텔 225실을 포함한 총 86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오창과학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지역에 들어서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도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친환경 디자인을 개발했다.지난해부터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 그리고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더샵’도 '그린라이프'를 접목하여
방역당국이 주간 신규, 위중증 및 사망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해 4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환자 발생이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4로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며 “이런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백신접종률이 높고 자연감염률도 높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것에 대해 “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언급했다.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전한 메시지”라면서 “일상 회복을 하면서도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대변인은 “여전히 하루 10만 명의 확진자와 하루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며 “많은 방역·의료 전문가는 방역 조치 완화가 한꺼번에 이뤄져 자칫 방역 긴장감이
동해안 산불로 7일 오전 6시까지 서울 면적의 4분의 1이상의 산림이 불에 타버렸다. 산림당국은 오늘 화두 제압을 목표로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해안 산불로 울진 1만2039ha, 삼척 656ha, 영월 80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 총 1만 6755ha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57.8배에 해당하며 축구장(0.714㏊)이 2만3466개의 넓이다.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산불로 512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야외활동복(아웃도어) 기능까지 갖춘 패션 상품과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형 수업, 주민이 참여하고 지자체가 주도한 부유식해상풍력발전 등이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됐다.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한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T/그린뉴딜)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그린뉴딜) ▲박찬규 서울문백초등학교 교사(디지털뉴딜) ▲울산광역시 부유식해상풍력발전(지역균형뉴딜) 등 4개 사례를 확정해 2일 발표했다.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이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사적모임과 개인활동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더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 효과를 체감하시도록 6월 1일부터는 1회 접종을 마친 분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백신을 1차로 접종한 뒤 2주가 지나면 최대 10명까지 직계가족 모임을 할 수 있다. 접종 간격에 따라 두 차례 접종을 모두 마치면 경로당에서 지인들끼리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완료자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 예방 접종 인센티브 세부 내용을 이번 주 중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날 건의한 인센티브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완화 등과 더불어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이나 사회복지관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체육·예술 분야(시설) 활동을 할 때 접종자는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접종 완료자가 복지관·사회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 금액을 할인해주거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지역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수도권 역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1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46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 유입 사례가 33명이다. 나흘째 세자리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487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49명을 기록했다. 이날 검사 건수는 1만 2574건이다. 전날보다 조금 줄었지만 양성률은 0.68%에서 1.16%로 크게 올랐다.지역별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자리 숫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 이어 강원 원주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됐다.9일 원주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5일 이후 세 번째 지역이다.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5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16명 중 의료기기 판매업 직원은 2명,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접촉자 2명 등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8일 부안군 하서면 불등마을 경로당을 찾아 국민참여예산 신청 사업인 비산먼지 저감 방재숲 조성 사업을 논의했다.불등마을은 새만금사업 배후지역 중 하나로, 주민이 비산먼지에 직접 노출되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곳이다. 마을 주민들은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12일 기재부가 주관하는 국민참여예산에 방재숲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부안군 하서면 이장단협의회 황선관 회장과 마을 주민들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 준공 이후부터 갯벌이 드러나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려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
노인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제 정부는 노인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 47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21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최근 5년(2014∼2018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48.1%에서 2018년 56.6%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 1910명에서 2018년 1487명으로 22.1% 줄었지만, 노인 보행 중 사망자는
수원에 있는 30년된 아파트 환기구 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같은 노후 아파트의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 주민들이 떨고 있다.18일 수원시는 오후 7시 5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대형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0세대 주민 10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의 제보인은 “아파트 한 동의 벽면에서 콘크리트 등이 떨어지고, 기둥 하나가 무너질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해당 아파트는 출입금지 표지와 함께 경찰의 통제선이 처져 있
최근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선풍기와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런 폭염 속에서도 전기료가 부담돼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어요.정부는 이런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마련했어요. ‘무더위쉼터’는 모든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데요, 전국에 5만 2000곳이 있고 나라에서 전기료를 지원해 준답니다. 경로당과 주민센터(동사무소), 은행들도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019년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 시행 후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2일 충남 아산시 소재 노인의료 복지시설인 청솔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리더라도 기침, 발열, 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해 환자를 조기발견·치료하는 것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대한결핵협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모이는 노인의료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에서 이동식 흉
초저출산 여파로 인해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생산연령 인구의 감소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정년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실버산업주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청장 강신욱)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 감소’가 당초 예상보다 10년이나 앞당겨져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초저출산으로 향후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보다 1200만 명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0년 후 현재보다 1000만 명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세부적으로 내년부터 10
독거노인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의 치매 예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쳤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8일 치매안심센터에서 독거노인 대상 치매검진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핵심기관으로 기초자치단체 보건소(256개)에 설치돼 상담·예방·검진·사례관리·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는 곳이다.지난 4월 기준으로 치매안심센터 189개소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인력을 갖춰 운영 중이다. 올해 안으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서비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어린이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놀이형 교재·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올해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유치원 677개원 및 초등학교 752개교,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3709개소 총 51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계획 중이다.특히,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추세이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 운영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