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늘(19일)부터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감사에서 약 1천865건의 부정·비리 사례를 적발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국수본 수사국장을 통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전담팀'을 결성하여 특별 단속에 착수할 계획이다.이번 단속의 대상은 허위 보조금 신청, 보조금 관련 특혜 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과의 부적절한 연계, 그리고 보조금의 부적절한 사용 등 4가지 유형의 비리에 해당한다.복잡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와 유착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이른바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52) 총경이 2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뒤집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20일 윤 총경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자본시장법 위반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319만 원을 명령했다.윤 총경은 승리 등이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 단속 내용을 알려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정모 전 대표가 고소
‘버닝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윤규근 총경이 지난 10일 구속됐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송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를 “범죄 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7일 알선수재 외에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윤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윤 총경은 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승리(본명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의 뇌물과 성범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이른바 ‘김학의 수사단’이 지난 1일 공식적으로 재수사에 나섰다. 앞서 김 전 차관이 두 차례에 걸쳐 무혐의를 받은 만큼 원칙에 의거하되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김학의 사건 수사단 단장을 맡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대로 수사하고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발표해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소시효 논란에 대해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법리 검토를 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수사단은 지난 주말 60여 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