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혁신적 기술 개발·확산을 유도하는 등 올해 추진할 138개 규제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공모전·간담회·자체 발굴 등을 통해 접수한 426개 제안 가운데 혁신성장 지원 30건, 현장 활력 제고 31건, 기업부담 완화 33건, 기타과제 44건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혁신제품 종합쇼핑몰 등록을 확대하고 혁신제품의 종합쇼핑몰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때 요구하던 납품실적 요건을 완화한다. 현행 3년인 혁신제품 지정기간은 3년+α로 연장한다.제주도 등 섬 지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요기관이 자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험료와 공과금 납부 유예 조치가 연말까지 3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26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코로나19 영향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지원·매출회복 방안은 신속지원과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일몰이 도래한 부담완화 방안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방안은 지원내용을 추가 보강했다.부담완화 추가지원 방안정부는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를 개정해 보급한다. 소송 전 상가임대차분쟁조정 선행, 집합제한 등 조
LH 직원들의 땅 투기 파문이 일며 신도시 땅 투기에 대해 전수 조사 여론이 이는 가운데, 제주 신공항 예정지와 그 주변 일대에 대해 말들이 나온다. 약 1000억 원 규모의 PF대출을 일으킨 한국자산신탁(김규철 대표이사, 이하 한자신)과 위탁사 일호주택(고효경 대표)은 총 110호의 상가 계약자들을 속여 사전분양하였다는 혐의로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문제의 상가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리에 위치한 제주리치유클래시아(이하 클래시아)로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에 296세대의 아파트형 주택, 1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16명이 하루아침 새 일자리를 잃고 길거리에 내몰렸다. 아파트 단지와 새롭게 계약을 맺은 경비용역업체가 경비원들의 전원 고용승계를 거부한 것이다. 경비원들은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동시에 용역업체의 입찰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는 건강하고, 일하고 싶습니다. 하루아침에 16명 전원 해고된 아파트 경비원들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지난달 28일까지 안양시 A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다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의 수수료 부당 환수문제로 논란을 키워 온 KB가 이번에는 푸르덴셜생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부당해촉 문제와 내부 갈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터진다. 27년 간 푸르덴셜생명 보험에 종사하면서 고객을 위해 최일선에서 뛴 한 보험 설계사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푸르덴셜생명, KB금융 편입 이후 LP에 몰아친 칼바람올 4월 푸르덴셜생명이 매각을 최종 결정하고 9월 1일자로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새롭게 편입되면서 푸르덴셜생명에는 민기식 전 부사장 겸 DGB생명 CEO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8년 타타대우 상용차는 전국적인 트럭 불매운동을 잠재우기 위해 “시위를 안 한다는 조건에 합의한다”라면, “4년하고 5년 동안은 무상으로 AS를 보장한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타타대우는 합의서와 다르게 서비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사는 생계형 트럭인 만큼 도덕성에도 금이 가고 있다. 차 한 대 값만 1억 원이 넘고 트럭 기사들에게는 목숨값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고치지도 못하는 차를 끌고 오늘도 트럭 기사들은 위험한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편집자 주] 고속도로 위 언제 터질지 모
영유아 교육 기업 프뢰벨의 ‘꼼수 증여’ 가 이번 국정감사에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본지 보도로 시작된 프뢰벨의 유령회사 의혹은, 꼼수증여 문제를 꼬집어냈다. 20대 경영인 3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자본금 5000만원의 작은 규모의 회사인 녹색지팡이가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로 성장해 프뢰벨의 지배구조를 새롭게 개편했다.프뢰벨의 모체가 되는 ‘한국프뢰벨’을 창시한 정인철 회장은 아들인 정아람 부회장과 손자인 정두루 씨에게 경영권과 지분을 넘겨주면서 녹색지팡이(주), 프뢰벨행복나누기(주), 프뢰벨엔터프라이즈(주) 등 자회사와
㈜여기어때컴퍼니(구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최문석)와 계약을 맺고 위장도급 논란을 빚은 인력파견 아웃소싱업체 메타넷엠플랫폼(구 메타넷엠씨씨, 대표 박상진)이 이번에는 근로자들에게 퇴사를 종용하고 자진퇴사로 이끌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근로자1인 아닌, 소모품에 불과…여기어때와 계약해지되자 콜센터 근로자 20인 해고‘여기어때’ 콜센터 상담 업무를 맡았던 A씨 포함 20명의 근로자들은 여기어때컴퍼니와 메타넷엠플랫폼의 계약이 종료되자 지난 6월 말, 퇴사 처리됐다. 이들은 퇴사 한 달 전쯤 도급업체로부터 사직 권고 통보와 함께 실업급여 지
정부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피해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올 초 피해자 예방 대책 일환으로 표준 도급계약제도를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 발벗고 나섰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최근 5년간(2015~2019)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건은 소비자상담이 2404건, 피해구제 신청은 116건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 피해구제 신청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배달앱 요기요가 배달 음식점에게 자신의 앱보다 직접 전화 주문 또는 타 배달앱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배달 음식점이 위반하면 계약 해지 등 불이익을 부과하는 최저가 보장제를 시행·강요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68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요기요는 2013년 6월 26일 자사 앱에 가입된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최저가 보장제를 일방적으로 시행하면서 요기요에서보다 음식점으로의 직접 전화 주문, 타 배달앱을 통한 주문 등 다른 판매 경로에서 더 저렴하게 판
부실공사와 지하주차장 오타 문제로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인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가 지난 27일 고성군으로 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주예정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지난 2017년 12월 강원 고성의 첫 새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봉포스위트엠 오션파크 184가구가 분양됐다. 봉포 스위트엠은 저렴한 분양가(평당 600만원대)와 속초로부터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심야시간에 4차선 도로 소음을 받을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100% 분양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행사는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며 시공사는 코리
최근 유명 망고 프랜차이즈점 허유산의 가맹점 갑질이 도마위에 올라온 가운데 회사는 이물질이 나온 망고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가맹점에 정산금을 지연 지급한 것을 인정했다. 다만 망고 생산업체와 유통업체의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허유산 본사가 소비자에게 전액 배상처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허유산은 점주 및 직원과 각종 소송공방에 휘말려 있어 일각에서는 반짝 유행 열풍만 일으키고 사라졌던 부실한 프랜차이즈 운영방식이 아직도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생불량 식재료 공급 및 정산금 지연 의혹...회사측 인
DB손해보험의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이 도마위에 올랐다. 10여년간 협력해온 업체를 보험사기혐의로 고발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협력업체는 그동안 손해를 감수하며 정비수가에 맞춰왔고 DB손보를 위해 일을 했는데 보험사기라는 누명을 씌우고 밀어내려고 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갑질을 청와대 청원에 올렸다. 그러면서 보험정비수가 일방적 삭감 및 수리비 특정 프로그램 사용, 렌트카 무상지급 강요 등 끊임없는 DB손보의 갑질을 고발하고 나섰다.◆ DB손보, 계약서에 없는 조항 갑자기 만들어 보험사기로 음해하고 계약 해지인천
모아종합건설의 특수관계자인 아파트 시행업무를 맡은 ㈜대영ISD(대표 박현규)는 불법에 연루된 분양권인줄 모르고 순수 내집마련을 위해 분양권을 전매한 매수인에게 계약해지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매수인에게 계약금도 모자라 위약금 마저 물게 해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특수관계자인 ㈜모아종합건설(대표 박치영, 박현석)에는 일감을 몰아주면서 정작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는 서민의 고통은 모른척 한 채, 제 식구 배불리기에만 힘쓰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지탄받고 있다.◆ 불법한 사람 따로, 피해자 따로...시행사 대영ISD, 일방적
효성그룹 조석래, 조현준 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효성중공업(대표 김동우, 요코타타케시)의 부실시공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문제는 효성중공업의 부실시공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상습적이라는 것이다. 건설업계의 문제아로 추락한 효성중공업이 이번엔 평택 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입주민들을 울렸다. 가뜩이나 미분양아파트로 골치가 아픈 평택시에 이번 사건은 부실시공 논란의 불씨를 낳을 전망이다.◆ 효성아, 효성아, 돈 줄테니 새집다오...하지만 눈 앞에는 물 새는 헌집평택시의 숙원사업이었던 평택브레인시티 일반
한라그룹 계열사였다가 2018년 매각된 한라엔컴(舊 대한산업, 대표 천무찬)의 과거 이중세금계산서 허위 수취 논란이 제기됐다. 힘없는 중소기업에게 불법을 종용케해 이득을 취하는 행태도 문제지만 이 과정에서 세종시 공무원들의 유착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금의 세종시가 세워지기까지 ㈜한라가 어떤 식으로 이득을 챙기고, 뒤로 돈을 빼돌렸는가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어, 대기업 건설사의 갑질 횡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이 사건은 한라그룹 계열사인 한라엔컴이 대한산업을 인수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한라 갑질
KB생명보험(대표 허정수, 이하 KB생명)의 강압적인 수수료 환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에게 무더기로 환수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TM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과거부터 논란이 된 수수료 환수는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및 TM들간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KB생명의 도 넘는 행태는 논란의 증폭이 더 크다. KB생명은 환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명확한 근거도 없이 위촉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TM들에게 법적인 소송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문제는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라 KB생명을 퇴사한 수많은
국내 대표적인 건강식품브랜드 ‘정관장’을 운영 중인 KGC인삼공사가 면세점 직원을 위장도급형태로 간접고용해 일만시키고 책임 안지려한 행태에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전형적인 위장도급 행태의 갑질을 보여준 사례로, 위장도급 문제를 낳는 외주화 근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면세점 매장직 관리 직원을 ‘유니에스’를 통해 모집 중이다. ‘유니에스’는 국내 제1의 인력파견업체로 인천/김포국제공항 면세점 내 ‘정관장’ 9개 매장과 인력도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외에 KT&G판매사원 또한 간접고용하고 있다.지난 3월
‘소셜커머스 1위’ 쿠팡(대표이사 김범석, 고명주, 정보람)이 최근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며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내 고용시장의 안정화’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소홀하기 때문이다.특히 전국 각지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지금도 단기계약직 또는 일용직 아르바이트생 고용형태가 비일비재하다.아울러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을 국내 반일(反日)정서가 고조됨에 따라 쿠팡을 바라보는 대다수 소비자들의 시선은 더더욱 싸늘해진다. 쿠팡이 사업 초창기부터
오렌지라이프가 도넘는 보험영업방식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오렌지라이프 보험설계사들 명함에 신한금융그룹 로고를 기재하고 FC(financial consultant)라는 명칭을 재무설계사라고 사칭하며 영업을 하고 있어 불완전판매 의혹까지 낳고 있다.사실 보험설계사를 FC라고 부르는 것은 보험업계에서 이미 통상적인 일이 된지 오래다. 보험업계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영업방식을 일삼던 보험설계사와는 다른 콘셉트로 전문성을 돋보이기 위해 보험설계사를 FC라는 호칭으로 변경했다. 최근에 다양한 변액, 연금 등의 보험상품이 늘어나면서 전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