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봉주 후보가 과거 발언과 행동으로 인한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과거 그의 '목발 경품'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정 후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정 후보가 2017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당시 "DMZ에 멋진 것이 있다. DMZ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발목 지뢰를 밟게 되면 목발을 하나씩 주는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
국내 주식시장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통해 560억 원 규모의 불법 거래를 한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와 HSBC의 홍콩법인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철 변호사(법무법인 이강)와 박상흠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들)는 이들 기업을 서울남부지검에 각각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오를 포함한 101개 종목에서 약 400억 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했다. 동시에 HSBC 홍콩법인은 2021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법 위반과 여동생 의료비밀 누설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론을 내렸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의 병역법 위반 의혹과 환자 비밀 누설 의혹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2010년 지식경제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과정’으로 활동한 것이 병역법과 전문연구 요원·산업기능요원의 관리규정 겸직금지 조항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고발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병역법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등 향군 관계자 6명을 횡령·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은 지난 29일 김 회장과 A(김진호 회장의 군 후배, 예 육군소장) 감사실장 등을 수천만 원 상당의 횡령·업무상 배임·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A 실장은 지난 2017년 9월 당시 향군 기획행정국장 B(김 회장의 군 후배, A와 동기, 예 육군준장)씨와 기획행정국 인사부장 C씨가 공모해 향군 산하 휴게소사업본부 본부장에 대한 임원 연봉 계약서를 변조
경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시청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대는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강제수사는 지난 4월 초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이 후보자 시절 토론회에서 나와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한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으로 시작됐다.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초구 양재동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의 인허가와 심의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오 시장은
지역조합장과 짜고 임직원들의 명의를 대여해 수백억 원의 중도금을 불법대출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양우건설(대표 고삼상)과 실제 대출을 실행한 새마을금고를 고발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앞에 모였다.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사단법인 공정산업경제포럼(사무총장 김선홍),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글로벌에코넷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LH직원의 불법투기 사태를 빗대어 양우건설과 새마을금고를 향해 “LH직원 투기보다 더 나쁜 서민 등골 빼먹는 금융과 건설 야합”이라고 지적하며
코스닥 상장사 씨유메디칼(115480ㆍ대표 나학록)을 상대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미공개정보 이용)ㆍ횡령ㆍ배임 고발장이 접수됐다.거래정지가 되는 것은 아닐까. 전문가들은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 개미투자자들의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오는 8일 전환사채(CB) 55만 주(주당 2,147원) 규모가 시장에 풀릴 예정.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현재 씨유메디칼은 자회사인 엑스큐어(070300ㆍ대표 이창수)의 배임 고소 관련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그런 와중, 씨유메디칼 대표이사 나학록 외 2인이 또 다른 자회사인
한류AI센터 각자 대표였던 전 모 변호사가 회사를 협박해서 쎌마테라퓨틱스에 30억 원을 투자하게끔 합의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5일 한류AI센터는 30억 원 규모의 쎌마테라퓨틱스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다.한류AI 현직 관계자에 따르면, 한류AI는 스포츠 서울 인수 이후 200억 원의 손실이 발생됐다. 이에 이 회사의 각자 대표였던 전 모 변호사는 이 손실이 팍스넷의 실질 사주라고 알려진 이 모 씨 김 모 씨, 스포츠 서울 강 모 회장의 소행이라고 판단
1조 6000억 원 규모의 라임사태의 핵심인물이자 라임의 배후 전(錢)주로 지목된 스타모빌리티 김봉현 회장이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전주의 자금곳간인 사채업자 김00회장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 본인은 라임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본지 취재팀이 주가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중 하나인 대성파인텍과 김 회장이 연루된 문서를 입수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김 회장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성파인텍 주가조작 연루...바지사장들만 기소되고 실세인 김 회장은 빠져나가그동안
국가가 접종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이 불법으로 얼룩진 실태가 드러나 당국의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인다.검찰은 NIP을 둘러싸고 5000억원대의 입찰담합을 벌인 의약품 도매상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전날 입찰방해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증재 혐의로 의약품 도매업체 A사 대표 H(6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H씨는 군부대와 보건소에 공급하는 백신 납품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도매업체들과 품목별 나눠 먹기 식으로 응찰하거나, 친인척
거액의 자문료를 지불하고 정관계 인사들을 경영고문으로 부정 위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전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11일 오전 7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황창규 회장을 상대로 전직 정치인과 경찰, 공무원 출신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선임해 자문료 등 명목으로 수십억 원의 보수를 지급하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이날 황창규 회장이 경찰에 미리 소환 시점을 외부로 알리지 않는 비공개 소환을
경찰청이 효성의 '회삿돈 횡령'과 KT의 '경영고문 로비' 혐의에 관련해 조현준 회장과 황창규 회장의 소환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시기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경찰청은 23일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효성의 '회삿돈 횡령'과 KT의 '경영고문 로비' 에 관련한 대부분 조사가 다 이뤄졌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리를 검토, 마지막 조사를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혐의가 있는 조현준 회장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국민혈세 3천억원으로 짓는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의 우선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호반건설(대표 김상열 외 2인)과 결탁해,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의 사업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하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이 사건은 검찰이 조사 중이지만, 광주시는 호반건설과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비리는 없었다며 사업을 밀어붙이는 중이다.그러나 애초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대표 백 석 외 3명, 이하 ‘광주경실련’)에 따르면, 광주시가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 우선사업자인 금
인터넷 방송 중 반려견을 내던지고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하면서 “문제될 것 없다”라던 유튜버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1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유튜버 서 모씨(남성·29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7월 26일 본인 계정 유튜브에서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을 침대에 내던지고 머리를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의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 씨의 방송을 시청하던 일부 누리꾼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까지 했지만 서 씨는 외려 “내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페이스북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노동자를 한국인 남성이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올라와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터넷으로 유포되고 있는 영상 속 폭행 가해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는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장 명의의 고발장을 접수해 2일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관리자로 추정되는 한국인 남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영상
지난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2019년 혁신의료기기 해외시장 선진출 지원 사업’ 수행 기업으로 선정된 의료기기 업체, 태웅메디칼(대표 신경민)이 ‘불법리베이트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김포경찰서(총경 박종식)는 18일 김포시 원곶면에 위치한 태웅메디칼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5월 태웅메디칼 영업사업이었던 A씨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A씨는 태웅메디칼측이 2016~2018년까지 자사 의료기기를 대형 대학병원들에게 납품하기 위해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향응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 이하 법원노조)가 2일 오전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과 임종헌 전 차장, 정모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등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법원노조 측은 이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양 전 대법원장 등은 법원행정권한을 남용해 노조 구성원들을 사찰했고, 노조 활동을 감시했다”며 “나아가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법원이 단일한 의사를 표출해야 한다는 관료적인 목적을 수립하기 위해서 법관들과 법원공무원단체 길들이기를 시도했다”고
최근 BMW 차량에서 발생한 연쇄 화재 및 차량 결함 은폐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30일 BMW코리아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금일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BMW 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압수수색 영장에는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가 적시됐으며, 고소·고발장 내용처럼 BMW 측이 회사 차원에서 결함을 인지한 시점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번 수색에 수사관 30명을 투입했으며, BMW코리아 사무실에 보관된 내부 문건과 서
전국 BHC가맹점주들이 단단히 뿔났다. 본사 측이 광고비 수백 억원을 부당하게 빼돌렸다 주장하며 본사를 고발한 것이다.전국BHC가맹점협의회(회장 진정호 이하 협회)는 28일 오전 조고든 엘리어트 BHC 사내이사 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가맹점주들은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마련한 기자회견 시간에 “BHC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배를 불리는데 급급했다”며 “겉으로는 상생과 동반성장을 내세웠지만 각종 필수물품에 대한 폭리를 취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협회는 BHC가 지난 2015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