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남편 변호사의 41억원 재산 증가와 전관예우 의혹에 "160억 벌었어야" 반박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부장검사의 배우자가 다단계 업체 변호를 맡아 수십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관예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해당 논란은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의 재산이 10개월 만에 약 41억 원 증가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박 후보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하여 남편에 대한 전관예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후보는 "남편이 검사장 출신으로, 통
교육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공정해야 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신뢰성이 심각한 의문에 직면한 가운데, 사교육 카르텔의 존재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었다. 교육 부정행위의 심각성을 다룬 이번 감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가 11일 공개됐다.2023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23번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 소속 일타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함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 감사를 통해 재조명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기에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으나, 감사 결과는 이러한 의혹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음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범죄조사부(부장 이일규)는 지난 24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으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과 관련하여 추가 혐의를 발견하면서 이루어졌다.장 전 단장은 2022 시즌이 종료된 후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현 LG트윈스)에게 뒷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 감독에 대해서는 선수 입단과 무관한 배임수재 혐의가
국회는 최근 글로벌 자원 안보 위기와 공급망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입법 조치를 취했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이하 '자원안보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소재부품장비산업법 및 공급망기본법과 함께 이른바 '공급망 3법'이 완성되었다.자원안보법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수소, 핵심 광물, 신재생에너지 설비 소재·부품 등을 핵심 자원으로 지정하고, 정부가 이러한 자원의 비축 및 공급망 취약점 분석,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국내외 생산 기반 확충을 지원하도록 규정한다. 이 법안은 황운하(민주당), 양금희(국민의힘
국세청은 최근 고액 및 상습 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세법상 의무 위반자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는 국세청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이번에 명단에 오른 인물 중 주목할 만한 사람들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와 배우 박준규 씨이다. 박유천 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합계 4억 9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준규 씨 역시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 3,4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
BNK경남은행의 횡령 사고가 이전에 추정됐던 액수보다 5배 이상 더 커 국내 금융권 횡령 사고 사상 최고액인 3,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우리은행의 668억 원 횡령 사고와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의 2,215억 원 횡령 사고를 합한 금액보다도 큰 것이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20일 공식 발표에서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직원 이 모(50) 씨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2,988억 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허위 대
국세청이 오늘(20일) 발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1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거주자 및 내국 법인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가상자산은 무려 131조원에 이른다. 이는 2022년 대비 신고 금액이 191.3%나 증가한 것으로, 해외 금융 계좌 신고 제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특히, 올해 신고 대상에 처음 포함된 가상자산이 전체 신고액 중 약 70.2%를 차지하는 130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20조400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19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필리핀에서 고액의 아르바이트 보수를 미끼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이미 구속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의 밀수조직원 상선은 텔레그램 및 다른 채널을 통해 고수입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건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수수료와 함께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 필로폰 500~800g을 국내로 밀반입할 사람을 구했다. 이 방식으로 총 5.83㎏의 필로폰이 국내로 밀반입되었으며, 이 중 1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효재)가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 절차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오늘(25일) 남 이사장에게 청문 절차 개시를 통보했으며 다음 달 9일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 이사장은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등의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를 받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지난 13일 KBS 노동조합은 남 이사장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권익위에 조사를 요청했다. 노조 측은 법인카드 사용 기록을 근거로 남 이사장이 지난 2021년 11월부터 수차례 지역 영농법인에
검찰이 SG증권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2)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본시장법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를 구속하고 혐의를 받는 최측근 변모(40)씨와 안모(33)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라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해 매수·매도가를 미리 조작하고, 삼천리,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등의 주식을 매매해 주가를 띄워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범죄수
정부가 올해 설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인 20만 8000톤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도 300억 원을 투입해 최대 60%까지 할인을 시도한다.또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를 면제하고,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이 줄도록 전기·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한다.명절 전후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는 신규 대출·보증자금을 39조 원 규모로 공급하고, 취약층 전기요금 할인에 1186억 원을 투입한다.기획재정부는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정부는 이번 설에 역대 최대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새출발기금이 10월부터 신청을 받는다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1인당 최대 15억원(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이며, 부채에서 자산을 뺀 순부채에 대해 최대 80%까지 조정해준다. 정부는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횟수를 1회로 제한하고, 허위로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연체한 사실이 발견되면 채무조정을 무효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을 10월부터 시행한
국세청이 복합 경제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세무조사를 감축한다.또 매출이 감소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신고내용 확인을 면제하고 반도체 등 전략기술과 녹색 신산업은 세금 납부기한 연장 혜택을 준다.납세자 편의를 위해 홈택스를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세금비서를 시범 도입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도 확대한다.국세청은 22일 세종 본청에서 개최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세청은 복합 경제위기 상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통상 수준을 넘어서는 고액 외환 거래가 발견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모든 은행의 외환 거래 운용 상황 점검에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우리은행에 이어 30일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생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에 대해 수시 검사 나섰으며 나머지 은행들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점검한 뒤 외환 거래의 이상 여부를 보고 받기로 했다.금감원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은행들의 외국환거래법·자금세탁방지업무 규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0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지하철 '역명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7호선 논현역이 대형 안과에 역대 최고가인 9억 원에 팔렸다. 29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3차례의 3차례의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입찰 결과 전체 대상 역사 50개 중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선릉역, 4호선 명동역, 7호선 논현역 등 4곳이 낙찰됐다.역명병기 사업은 기존 지하철역 이름에 인근 기업이나 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함께 병기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역별 낙찰자
제25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김창기 청장은 취임 첫 날 "민생경제 안정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김창기 신임 청장은 14일 국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국세행정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큰 틀로 제시했다.김 청장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세금 신고·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이 공개됐다. 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억6000만 원 넘게 늘었는데, 부동산과 주식 가격 상승이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 1,978명의 재산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대상은 청와대와 부처 등 행정부 정무직과 1급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 교육감 등이다. 이에 따르면 신고 재산은 평균 16억2,145만 원이었다. 소유자별로는 공직자 본인 재산이 8억2439만 원, 배우자 6억3786만 원, 직계존비속 1억5919만 원이었다. 공직자의 53.
국민연금 노령연금으로 월 100만원이상 받는 수급자가 지난해 40만 명을 넘어섰다.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노령연금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43만531명이다.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2007년 처음으로 나타난 데 이어 2016년 10만 명, 2020년에는 30만 명을 넘어섰고 1년 만에 재차 40만 명을 넘어섰다.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2020년 437명에서 지난해 1356명으로 3배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민연금을 받은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선전 속에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한 5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4% 늘어난 515억6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 흑자로 16개월 연속 흑자
전 국민 약 88%가 1인당 25만 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된다.정부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대상자 선정기준, 신청방법, 지급 방안 등 국민지원금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그간 정부는 신속하고 원활한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범정부 TF'를 구성, 총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청방법, 지급수단 및 사용처 등을 검토해 왔다. 국민지원금은 2021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