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가상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련된 시장 규율 체계를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 발언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의 국제 콘퍼런스에서 나왔다.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명확한 의무 규정과 자본시장과 유사한 수준의 불공정거래 금지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법률'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큰 증권에 대해 기존 자본시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 2.0에서 10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이앤씨의 최첨단 AI 기술과 디지털자산, AI 적용 현장 사례를 대학생들과 공유하여 건설분야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대학과 대학원을 포함한 수도권 20여 개 학교에서 건설 및 데이터분석 전공생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KAIST AI 대학원의 장동인 교수는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 참석자들의
포스코이앤씨가 다시 한번 동반성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최우수 명예기업' 달성을 위한 발판을 탄탄히 다져나갔다.이 지수는 2011년 도입 이래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정밀히 측정하며, 대·중소기업 간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들은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5개의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포스코이앤씨는 이 중에서도 최상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촌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며, 15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보도방' 업주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성매매 장소로 이용된 모텔 업주와 종업원 25명, 보도방 성매매 종사자 15명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마약 투약 혐의까지 있는 보도방 업주 1명은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 유흥가에 밀집한 모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11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공생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의 동행,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신용등급 A+로 상향,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평가 AA등급 획득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뤘다.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서는 포스코건설의 ESG 주요 핵심영역과 지표를 설정하고 회사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이 10년째 화재 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서고 있다.포스코건설은 23일 고양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이 공동으로 10년간 실시한 화재예방 활동을 기념하고, 올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이흥교소방청장은 직접 주택 외벽을 도색과 낡은 조명 등을 교체하고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이에 앞서 16일부터 양 기관 임직원들은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서 고혈압, 편마비로 불편을 겪고 계신 홀몸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에너지 효율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된 후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빈국은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콜롬비아다.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상대국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하기로 지난해 8월 합의함에 따라 한국은 지난 달 ‘보고타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바 있다.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포스코건설이 해양환경보전과 사회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 활동 등에 써달라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포스코건설은 25일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심재선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해양환경보전과 미래세대들의 잠재력을 높이고 사회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최근 바다 속과 해안가에 폐기된 플라스틱으로 사회적문제가 이슈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이런 사회문제 해결차원에서 올해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플라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활동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아 발간해왔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활동 영역인 ▲ 비즈니스(Business) ▲ 소사이어티(Society) ▲ 피플(People)에서 실천활동 성과들이 상세히 담겨 있다.먼저, 비즈니스(Business) 영역은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을 비
여러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폴립산호과의 자포동물로 착생깃산호라는 것이 있는데 이 생물은 수심 50~100m의 암반에 부착하여 서식해요. 이 생물은 군락을 이루며 내·외부 공생 종이 많아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보통 착생깃산호는 우리나라에서 남해안(매물도)과 제주도 해역에 분포하며, 해외에는 일본의 사가미만, 미사키, 오키노 등지에 서식한답니다.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종인데요.그런데 이번에 환경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영국의 인기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테니스의 전설 아서 애쉬, 농구스타 매직 존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에이즈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 불리며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에 감염돼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전염병이다.1981년 미국에서 최초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HIV는 1983년에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언제 HIV 바이러스가 번지기 시작했는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협력사에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을 설 명절 이틀전인 오는 22일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조기집행할 거래대금은 440억원이다.포스코건설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지급하는 한편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물옥잠에 공생하는 신종 미생물에서 전립선암 세포(LNCaP)에 대한 사멸 효과를 확인하고, 항암 식의약품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물옥잠은 동의보감에서 약재로 사용했다는 사례가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것에 착안해 물옥잠의 생리활성 물질이 실제로는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에서 나올 것이라고 보고 2018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낙동강에 서식하는 물옥잠에서 공생 미생물 총 74균주를 분리하고 다양한 효능을 평가했다.연구진
오늘(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의 날은 지난 2010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죠.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따져도 명백한 우리의 고유한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 내에는 도로명 주소도 있다는 것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바 있습니다.우리나라는 독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데요. 독도는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 피난처이자 휴식처이기도 해 우리나라 생물의 기원과 분포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곳이기 때문이죠.또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어장을 형성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어업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광고를 버젓이 내보낸 유니클로가 우리 국민들의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를 산하계열사로 둔 롯데그룹(LOTEE, ロッテ, 회장 신동빈 이하 롯데)에 대한 비난 역시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그동안 국적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수차례 주장해왔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롯데=일본기업’ 프레임만 더욱 견고해졌다. 롯데의 역사와 지배구조 등을 되짚어보면 롯데가 일본기업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지기 때문이다.이번 논란의 근원인 유니클로 역시 지난 2005년 한국 진출을 꾀하는 과
산업안전보건법 (이하 산안법)은 2018년 12월 국회에 통과되기까지 28년 동안 뿌리 깊은 나무처럼 개정되지 못했다. 2016년 5월 서울 지하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하청업자 노동자가 사망하면서 그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기업들의 반발로 2년 동안 개정안은 국회에서 계류됐다. 그러다 2018년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당시 24세)가 운송설비 점검을 하다가 사고로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면서 산업안전법 개정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졌다. 2018년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환경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가장 먼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보전과 이용이 조화되고 사람과 동물이 공생하는 국토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4대강의 재자연화와 통합 물관리를 통해 이·치수가 조화되는 하천을 조성하겠다고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정부 출범 후 2년이 지난 현재.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설정한 실천과제는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 되짚어보는 동시에 지금까지 과제를 얼마만큼 수행했는지, 그리고 과제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취약점 및 부작용 등은 없는지
옛날에 시골부자는 ‘일부자’였다. 우리 집이 조부의 근면과 절약 덕에 꽤 부자였는데 손자는 그 덕을 보아 여름이면 매일 오후엔 산에 소를 먹이러 가야했다. (시골에서 ‘소멕이러 간다’는 것은 소를 산으로 몰고 가 풀을 뜯어 먹게 한 후 배부른 소를 도로 몰고 돌아오는 일을 말한다.) 여름이면 2시쯤에 산에 올라갔다가 저녁 7시쯤에 내려오는데 가난한 집 친구들은 소가 없으니 포구나무 정자 옆 그늘에서 땅따먹기 놀이하고 놀고 있는데 소 몰고 산에 가는 기분은 지금도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 때, 60년대의 산이란 큰 나무가 간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