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에서 경기 수원정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1.73%포인트(2377표) 차이로 꺾고 당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효표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에 따르면, 수원정에서는 총 4696표의 무효표가 기록되어 인근 수원 다른 선거구에 비해 유독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원갑은 1468표, 수원을 1826표, 수원병 1573표, 수원무 1922표 등 인근 지역과 비교해 약 3분의 1에서 절반 수준이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규 투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일부 지역구에서 초박빙의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이례적인 개표 결과가 관심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예상치 못한 이변이 발생했는데, 그 중심에는 하남시 갑과 동작갑 지역구가 있다. 특히,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친윤' 성향의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6선에 성공한 하남시 갑 지역에서 눈길을 끄는 개표 현상이 나타났다.하남시 갑 지역에서는 관내 사전투표 결과, 선거인 수와 투표자 수가 일치하지 않는 이상한 결과가 발견되었다. 선거인수 1371명에 비해 투표자수가 1명 더 많은 1372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 지역에서 금융 시장을 뒤흔든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주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검거되었다고 경찰청이 19일 밝혔다. 이는 서울남부지검 금융ㆍ증권범죄 합동수사부와 국제적 협력의 결과로, 금융 범죄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이 회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주요 자금 조직인 루투원투자조합의 핵심 구성원으로, 수천억 원의 펀드 자금을 활용해 상장사 인수, 주가 조작, 자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해당 수사가 본격화되자 그는 해외로 도주했다. 이번 검거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앞두고 전통적인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구, 대구, 울산 등 5개 지역구에서 국민추천제를 통해 선출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13일부터 시작했다. 이는 선거 흥행을 위해 전문가, 청년, 여성 위주로 신선한 인물들을 '깜짝 발탁'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전통적 보수 지역에서의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을 목표로 한다.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따르면, 총 180명이 후보로 지원했으며 이 중 18명을 선별하여 면접을 진행했다. 당초 예상했던 50여명 대신 더욱 엄선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HL홀딩스의 자회사인 HL리츠운용이 서울 송파구의 랜드마크, 잠실시그마타워를 1,650억 원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약 2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HL홀딩스의 순수익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거래는 HL홀딩스가 보통주 50억 원을 투자해 얻은 20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HL리츠운용과 HL홀딩스에게 중요한 성과로 기록된다.잠실시그마타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1층부터 11층까지는 오피스 시설이고, 나머지 층은 주거
경찰청은 27일, 전세사기, 마약, 사이버도박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주요 사범 610명에 대해 체계적인 집중 관리 및 송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의 증가 추세와 그에 따른 피해 회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해당 사범들은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를 기준으로 핵심, 중점, 일반의 총 3단계 관리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핵심 등급에는 44명이 포함되어 이들은 최우선 검거 및 송환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핵심 등급자 중, 베트남에 10명(22.7%)으로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자사의 혁신적인 금융 정보 서비스인 '이번주 챙겨볼 금융상품'의 조회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으며, 구독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장의 변동성과 다양성을 반영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지난해 3월 24일에 공식 출시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 서비스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원화채권, 외화채권, 펀드 등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매주 업데이트된 금융 상품을 제
14일,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서울, 광주, 제주 지역 총선 공천 신청자 중 25명에 대한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이번 단수 공천 발표는 권영세, 배현진, 조은희 의원 및 나경원 전 의원을 포함한 중요 인사들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며, 서울의 전략적 지역구에서의 경쟁 구도를 명확히 했다.용산에서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동작을에서는 4선 출신인 나경원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 3구에서는 배현진 의원(송파을)과 조은희 의원(서초갑)이 각
9일,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발표는 환매 대란을 만든 라임 사태와 관련된 주요 금융 기관들에게 일격을 가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라임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충분치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반응은 라임 사태가 단순한 금융사고를 넘어 대규모 비자금 사건이자 국부 유출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환매 대란을 만든 라임 펀드 사태의 배경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들로부터 수조원을 모집한 뒤, 이를 상장 회사에 대출해주고 주식을 담보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 이 과정에서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국회는 최근 글로벌 자원 안보 위기와 공급망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입법 조치를 취했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이하 '자원안보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소재부품장비산업법 및 공급망기본법과 함께 이른바 '공급망 3법'이 완성되었다.자원안보법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수소, 핵심 광물, 신재생에너지 설비 소재·부품 등을 핵심 자원으로 지정하고, 정부가 이러한 자원의 비축 및 공급망 취약점 분석,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국내외 생산 기반 확충을 지원하도록 규정한다. 이 법안은 황운하(민주당), 양금희(국민의힘
신한카드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스러운 부정 사용 사례를 대거 적발하고, 이에 대응하여 890명의 고객에 대한 카드 사용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카드사의 정책을 우회한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한 고객들에게 한정된다.부정 사용의 주된 패턴은, A약국과 B약국 등의 약국 주인들이 서로의 약국에서 매일 5,999원씩 결제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특정 제약 도매몰에서도 약 10명의 고객들이 동일한 금액을 매일 결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카드 측은 이러한 거래들이 카드 번호를 모아 일정 순서에 따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한 것보다는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
국내 증권사들이 대형 법인고객의 투자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다른 고객에게 수천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전가하는 불법적인 '채권 돌려막기'를 통해 상당한 투자 손실을 야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러한 행위를 엄정히 조사하여 9개 주요 증권사 및 30여 명의 운용역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 기관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는 증권사들이 채권형 랩어카운트 및 특정금전신탁(랩·신탁) 상품을 불법적으로 운용한 것에 대한 집중적인 검사에 따른 것이다. 채권형 랩·신탁은 통상적으로 3~6개월 단기
8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표결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이후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로 인해 발생한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75일 만에 종결된 것이다.본회의에서는 총 292표가 행사되었으며, 찬성 264표, 반대 18표, 기권 10표로 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민주당 인사청문특별회 소속 진성준 의원은 본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과 대법원장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그의 도덕성 문제가 거의 제기되지 않았으며 대법원장으로
관세청 서울세관은 5일 26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 및 가상자산 차익거래를 통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와 해외의 연계된 범죄 조직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불법 송금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조사 결과, 이 조직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두고, 해외 카지노 VIP ROOM으로 손님을 유치하는 호객 활동을 하면서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조직원들은 국내에서 원화를 수령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 가상자산인 테더를 해외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의혹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자체 감사에서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의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는 결론을 발표하며, 해당 사안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시상당구)은 감사와 관련, "지사가 취임한 이후 법인카드 사용 등에 대해 경기도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경기도청 비서실 공무원 A씨
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사업에 관한 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요청은 지난달 기각된 바 있으며, 그로부터 약 15일 만의 결정이다.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을 지낸 2014년 4월부터 2018년 3월 사이에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브로커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에 용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와 미중 패권 전쟁의 중심에서 인도의 경제 전망이 빛나기 시작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시장에서의 활약을 강화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하는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의 순자산은 25일 종가기준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이 펀드는 급부상하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는 국내에서 설정된 인도 투자 펀드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인도 연방 은행(Federal Bank Lt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는 이로써 영장실질 심사를 받게 되었다.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5명의 참여 하에 진행된 무기명 투표로 찬성 149명, 반대 136명, 무효 4명, 기권 6명의 결과로 가결되었다. 가결을 위한 최소 정족수는 148명이었으며, 민주당 내 이탈표가 29표로 추정되어 이에 대한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2월에도
더불어민주당의 기동민 의원(57·서울 성북을)과 이수진 의원(54·비례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와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받았던 라임자산운용사의 로비스트이자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김봉현(49)이 2심 재판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재판장 이창형)는 19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769억3540만 원의 추징금도 유지했다.재판부는 "범행의 피해가 매우 크며, 주주, 채권자, 임직원 등이 입은 피해가 심각하다"며 엄중한 처벌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