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가 바다에서 가라앉는 걸 지켜봐야 했듯이 40년전에도 같은 상황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1974년 해군 신병 159명이 바다 속으로 사라진 통인 예인정(YTL정)의 비극이다. 이 사고는 전시가 아닌 평시에 군함에서 일어난 최대 해난 사고로 기네스북까지 오른 수치스런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1974년 2월 22일 오전 11시 경상남도 통영(당시 충무) 앞바다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항내 YTL정이 침몰해 해군과 해양경찰 훈련병 159명이 숨졌다. YTL정이란 대형 선박의 출입항을 도와주거나 바지선등을 예인 해주는 배를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4일에 일어난 남영호 사건은 전형적인 인재로 대한민국 역사상 해상에서 일어난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참사이다. 해양경찰의 무능한 사고 대처와 적재량 초과 등의 안전부주의, 이것을 감시 감독하지 못한 해운당국의 비리가 합쳐져 3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다. 더구나 당시 군사정권의 횡포 때문에 현재까지도 제대로 진상규명이 안 되고 있는 안타까운 사건이다.남영호는 부산과 제주를 정기적으로 왕복 운항하던 여객선이었다. 최대 정원이 321명, 최대 화물 적재량이 130톤인 철선으로 1968년
1987년 독재 군사정권에 맞서 온 국민이 일어나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 냈던 6·10 민주항쟁일에 한국 민주주의 별이 졌다. 이 날의 항쟁은 옥중에서 민주화 투쟁을 하던 그의 남편을 사면하게 만든 날이기도 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희호 여사다.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운동가인 이희호 여사가 향년 97세의 나이로 10일 11시 37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이 여사는 지난 3월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여러 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상태가 안 좋아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