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은 학교폭력 조치 기록이 졸업 이후에도 최대 4년간 보존된다. 학생부에 기록된 조치사항은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되며, 조치 기록을 삭제하려면 반드시 ‘피해학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피해학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가·피해학생 즉시분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하고, 학교장이 가해학생에 대한 긴급조치로서 학급교체를 할 수
정부는 22일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 되는 10개 지자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해당 지역은 서울 3곳(영등포구, 관악구, 강남구 개포1동), 경기 4곳(성남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금사면·산북면), 강원 1곳(횡성군), 충남 2곳(부여군·청양군) 등이다. 지자체 8곳은 지역 전체, 2곳은 3개 읍면동 단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합동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하게 된 것은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
전국 정수장 27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지난 7월 경남 창원시와 경기 수원시의 가정 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유는 시설 노후화 등 관리 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485개 정수장 위생관리 특별점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자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의 정수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또한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는 1대당 한 번에 최대 10리터까지만 살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 조치는 요소·요소수가 최근 중국의 수출절차 강화 조치 이후 국내 수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어 시행과 동시에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함으로써 국내 생산 및 사용에 필요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요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주자는 공사 전 적정 공사기간을 산정하고,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하면 형사처벌한다.또한 샌드위치 패널은 준불연 이상 성능을 확보해야하며 가연성 물질 취급과 화기 작업의 동시작업은 금지하는 등 화재안전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한다.정부는 18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이후 동일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현장의 화재사고 발생 위험요인들을 분석하고 민간전문가들의 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8일부터 10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 피해지의 산사태 위험성을 긴급 진단하여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지난 24일 발생한 산불로 산림 약 800ha, 주택 4채, 축사 3동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사방협회, 기술사 등 산사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진단팀은 지리정보시스템 분석 및 드론 촬영으로 대상지를 구획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한다.산림청은 응급복구·항구복구 시행 이전 토사 유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간 시공이 가능
두산중공업이 경영실적 악화로 일부 휴업을 검토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는 물론 두산중공업 직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창업이래 휴업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10일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에 "경영상 휴업 시행을 위한 노사협의 요청" 공문을 보냈다.이 공문에서 정연인 사장은 "글로벌 발전시장 침체와 외부환경 변화로 인해 경영실적은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악화되어 왔고, 특히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던 원자력과 석탄화력 프로젝트들의 취소로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물량이 증발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의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6일 0시부터 시행한다.물가안정법 제6조에 따르면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수급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출고 등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다.이에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생산업자 및 판매업자는 6일부터 생산·출고 및 판매에 관한 현황, 수출량, 재고량 등에 대해 산업부에 매일 신고하여야 한다.산업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업자 및 판매업자에 대해 생산·출고 및 판매시의 수량, 출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1명이 지난달 2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 직원 및 수용자를 즉각 격리하고 해당 수용시설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지난달 29일 김천소년교도소 미결수용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확인하고, 김천보건소와 협조하여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으며, 검체 분석, 역학조사 등 해당 수용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해당 수용자는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출소한 상태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불법 반출이 인천공항에서 여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제보자는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없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매일 몇 천개씩 국산 마스크를 가지고 중국으로 나가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전했다.실제로 인천공항에서는 매일 중국 보따리 상인들이 박스를 뜯어 20~30개 단위로 분리해 4~6명이 나눠 마스크를 중국으로 가지고 나가고 있었다. 이들은 아침, 저녁으로 마스크를 반출하고 있었다
국방부는 20일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첫 양성반응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9시,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하여 국방부 주요직위자와 함께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각 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06시 30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히고 기자회견을 열었다.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하여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정됐다.이에 농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발생원인과 경로를 파악 중이며 현재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행안부는 우선 수목 소실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강원도에서 마대쌓기, 배수로 설치 등 사면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를 지난 5월 31일 일찌감치 완료했다고 전했다.10일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마에 대비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지난 8일 개최해 자제체의 중점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이날 회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2월 28일 발생한 씨그랜드(SEA GRAND, 5,998톤)호의 광안대교 충돌사고와 관련, 자력운항시 사고 개연성이 높은 총톤수 1,000톤 이상 선박의 용호부두 입항을 3월 4일(월) 18시부터 6월 3일(월) 24시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해상교통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긴급지시에 따라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선박교통의 제한)에 근거하여 오늘부터 시행하게 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누리집(ww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공동선’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를 핵무기·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세부적으로 북한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 집단 참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할 방침이다.또한, 미국이 6·12 북미공동서명 정신에 따라 상응 조치를 취할 경우,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등 추가 조치를 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다음은 9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