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7일에도 서해 연평도 북방에서 90여 발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연속 사흘째 이뤄진 포 사격으로, 북한군은 이 기간 동안 총 350여 발의 사격을 감행한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적대행위 중지구역 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북한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번 사격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 이루어졌으며,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 합의를 전면 파기했다.북한은 이번 사격과 관련해
16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됐다”고 공식 발표하고 브리핑을 열어 북한의 이같은 행위는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서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파괴는 2018년 판문점 선언의 위반이며 일방적 파기"라고 비난했다. 이에 북한은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성토했다.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거론했다. 이어 13일 담화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9시 50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첫 발을 내딛으며 2박 3일 동안의 올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이번 평양회담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회담이다. 단, 올해의 경우 방문 첫날부터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오는 19일에도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전 10시 9분 경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세 번의 포옹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이후 북한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