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섬유, 선박 등과 같은 제조업 및 광업 등에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사상 처음으로 주택용보다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같은 요금 역전이 산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우려하며 적자를 메우려는 한전의 우회적인 요금인상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와중에 한전은 리스크 높은 해외투자를 감행하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28일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 이하 한전)의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평균 105.8원, 주택용 전기요금은 kWh당 104.8원으로
올여름 7·8월 두 달간 누진제 구간이 확대 돼 1600만여 가구의 주택용 전기요금이 월평균 1만 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겠지만 한전은 울상을 짓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은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테스크포스(이하 TF)’가 18일 제시한 누진구간 확대안(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산업부와 한전은 여름철 이상기온 상시화로 주택용 전기요금 제도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8년 12월부터 소비자 단체 및 학계, 국책
올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가동으로 누진세가 적용된 ‘전기료 폭탄 청구서’를 근심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나섰다. 정부는 이달 중 제도 개편을 마무리해 올 여름부터 적용하겠다는 복안이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는 프레스센터에서 ‘누진제 개편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부터 민관 누진제 태스크포스(이하 누진제 TF, 위원장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총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누진제 TF가 제시한 대안은 △누진체계를 유지하도 하계에만 별도로 누진구간을 확대하는
정부가 7~8월 두 달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키로 했다. 금액으로 치면 모두 2761억 원 규모에 달하며 가구당 평균 19.5%의 인하효과가 예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오전 당정협의 직후 현행 3단계인 누진 구간 중 1단계와 2단계 구간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누진제 완화방안을 발표했다. 사상 유례 없는 폭염 상황에서 7월과 8월 두달간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누진제 완화는 현재 3단계인 누진구간 중 1단계와 2단계 구간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상한은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