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여한 단체 메신저에서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고 김기현 후보를 홍보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안철수 후보 측이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다고 5일 비판했다.안철수 후보 캠프의 이종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거스르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일반 시민들과 당원이 참여하는 단체카톡방에 참여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법촬영범죄의 가해자인 정준영의 2016년에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가 그간 있었던 일들을 고백하며 성범죄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변화를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2차 가해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지난 2016년 정준영에게 불법촬영 피해를 당했던 당사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당시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가해자의 역고소에
대한성공회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거주시설 도란도란의 노조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및 부당징계, 부당노동행위와 재단의 해당 시설 폐쇄결정에 대해 성토하고 나섰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재단의 문제점에 대해 규탄했다.도란도란은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거주시설이다. 이곳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억압과 폭력, 학대로부터 고통 받는 지적장애인들을 긴급 구조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가 소비자를 기망하는 판매방식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무료 이벤트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유인해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에 달하는 화장품을 강매하고 교묘하게 환불도 거부하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모임들이 결성되며 소송 진행 및 피해구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무료서비스인줄 알고 갔다가 수백만 원 화장품 강매 당해...유사 피해 사례 잇달아20대인 A씨는 지난 1월 뮤지컬 공연을 보러갔다가 어
지난해 시공사 수의계약 및 특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인천 중구 송월주택재개발 사업이 올해 3월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해제됐지만 인천중구청(구청장 홍인성)이 해제에 동의한 조합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구청이 공개한 개인정보에는 이름뿐만이 아니라 자필서명 및 지장날인까지 포함돼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해당 조합원들은 중구청에서 명단을 공개한 후로 극심한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은 중구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이며 경찰 고발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인천
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가 뷰티플래너(화장품 판매를 위한 위탁판매인)에게 과도한 실적압박을 가해 극단적 선택 시도에까지 이르게 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지점은 개인사업자인 뷰티플래너에게 실적압박, 명의도용, 공금횡령, 출퇴근관리, 고객연체대납 등 각종 부당행위를 지시하고 불법으로 의료용 고주파기기까지 사용하는 등의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에 코웨이 리엔케이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퇴사한다고 하니 9000만원 지급 내용증명 보내…하위 판매원 미지급금까지 갚으라고 요구A씨는 2016년 2월부터
스위스에서 여행객을 인솔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여행가이드에 대한 ㈜노랑풍선의 파렴치한 행태에 논란이 뜨겁다.지난 7월 29일 노랑풍선 소속 여행가이드인 임지현씨(29세)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여행객을 인솔하다 쓰러졌다. 그날은 이태리+스위스 7박 9일 OZ투어의 6일차 되던 날이었다. 임 씨는 병원에 도착해 뇌출혈로 인한 개두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임씨는 살아났지만 임씨와 가족들은 병원에서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맞이해야만 했다. 바로 소속 회사 노랑풍선의 만행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가 고용했지
그동안 곪고 곪았던 협력업체의 불법파견 문제가 드디어 화산처럼 터지고 말았다.2018년부터 논란이 제기돼왔던 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 불법파견 문제로 인해 결국, 한 청년이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까지해 주위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지난 8월 20일 롯데하이마트 김해 삼계점에서 일하던 LG전자 판매직원 황00씨는 10층 건물에서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으로 자신의 몸을 던졌다. 그의 나이 이제 28세. 꽃다운 청년이 남긴 것은 6000여만 원의 빚과 고객의 캐시백 독촉 문자가 가득 담긴 휴대폰뿐이었다.◆ 곪아터진 불법파견 문제..
홈플러스(대표이사 임일순) 원청 판매 관리자가 인력아웃소싱 업체 소속 축산 돈육코너 판매자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다는 제보를 받았다. 홈플러스 대구 내당점 판매 관리자인 강모씨는 인력아웃소싱 업체가 고용한 파견직 근로자들에게 매일매일 매출보고를 직접 보고 받고, 인사이동에도 직접 관여해 온 것으로 제보했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홈플러스 대구 내당점 축산코너 매장에서 근무한 40대 남성 송 씨는 근무기간 동안 해당 홈플러스 점포 판매 관리자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가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송 씨는 지난 5일 “본사 직영 직원 강 모
이마트(대표 이갑수)안에 있는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애플매장)매니저들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법 공유하고 심지어 고객비하 및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3일 강원, 제주, 목포, 대구 등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 수십 명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공유하고 여성·노인 고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비하 발언을 일삼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나체 사진을 공유하기
경찰이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라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 수사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성 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고, 실제 직접적인 성관계가 있었다”면서 “성 관계에 대한 지시와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해당 관계자는“지난 2주 간 성 접대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 중 술자리에 참여한 여성 4~5명도 있다”며 “성 접대와 관련한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