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도발 수위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인근 해역의 순찰이 2018년 대비 3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 무려 13회나 독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였다.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의 독도 인근 해역 순찰 및 출현 자료’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
우리 군이 8월 중 독도방어훈련을 개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일관계를 고려해 훈련을 연기해왔으나 일본이 최근 대(對)한국 경제보복 조치를 잇따라 강행하면서 한일 관계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더이상 훈련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4일 정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다가 한일관계를고려해 연기해온 독도 방어 훈련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이달 중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그동안 정부와 군은 2018년 10월 일본 기업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