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마른기침과 두통 등이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여름감기가 아니라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4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올 4월 22명에서 5월 34명, 6월 4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7월에만 14명(12일 기준)이 신고됐다.레지오넬라증은 2000년 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감염이 발생한다. 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신고된 레지오넬라증(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폐렴 등 호흡기 감염증)세 명이 2019년 1월 7일부터 11일 사이 컨벤션보양온천(강원도 동해시 소재)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1차 환경검사 결과 온천의 욕조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 동해시 보건소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레지오넬라증 환자 세 명은 컨벤션보양온천 및 수영장 등을 이용한 후 2주 이내에 폐렴 증상이 발생하여 의료기관에
올 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의 가능성도 급증하고 있다. 상기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지난 7일 국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감염질환 및 예방법을 소개했다.◇비브리오 패혈증해수에 사는 균으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세균이다. 간질환, 당뇨병, 알콜중독 환자는 여름철 어패류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