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서울고등법원(제7행정부, 재판장 부장판사 노태악, 주심 부장판사 이정환)이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외 2명(이하 퀄컴 등)이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 대해 퀄컴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1월 20일 퀄컴 등이 자신의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하여 경쟁 모뎀 칩셋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등의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조 311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퀄컴 등은 이에 불복하여 같은 해 2월 21일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 처분에 대한 취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