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소속 삼성그룹 8개 노조가 첫 공동 요구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사측에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요구안을 내세웠다.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금속삼성연대)는 8일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임금 인상 및 제도개선 요구안’을 발표했다.노조 측은 “서로의 차이를 허물고 공동요구안을 중심으로 거대 자본 삼성과 맞서려 한다”라며, “(이번에 제시한) 공동요구안의 핵심은 삼성그룹의 고질적인 폐해인 노사협의회를 통한 노조탄압 중단, 비인간적인 평가제도
지난 17일 법원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사건의 1심 공판에서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13개 혐의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법정구속하고 임직원 26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삼성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이 노조와 관련해 중형을 받은 것과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과문은 다음달로 예정된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을 앞두고 이미지 쇄신을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삼성물산(대표 이영호, 고정
지난 50여 년 동안 사실상 노조가 없었던 포스코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동조합 설립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제2노조 설립을 추진 중인 ‘포스코의 새로운 노동조합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오는 15일 1박2일 일정으로 첫 조합원 총회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발족한 준비위는 6일부터 금속노조와 함께 노조 가입 신청을 받는 중이며 10월 초 공식 노조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포스코는 1997년 세워진 노경협의회가 사실상 노조 역할을 담당해왔다. 노경협의회는 직원들의 임금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