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단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공론화하며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한국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오염수 처리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대표단장인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10일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당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한다. 오염수 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함이다.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차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정부는 대표단이 16일 새벽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문 차관은 오는 17일 한국 대표 기조연설에서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