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씨의 아버지가 법원에 낸 탄원서가 화제다. 그는 아들이 미국으로 송환돼 재판을 받는 것은 가혹하다며 한국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같은 어긋난 부성애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를 맡은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에 A4용지 3장 분량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다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