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과 후지코시에 이어 미쓰비시중공업도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야멸차게 등을 돌렸다.한국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여성근로정신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판결 이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원고 측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16일 산케이신문, TBS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정신대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한 원고 측의 요청에 “답변할 예정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원고 측은 대법원 승소 판결 후 미쓰비시에 구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가족들이 일본의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27일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설범식)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홍 모씨 등 유가족 14명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14억 원 상당의 소송 항고심 선고공판을 열었다. 법원은 지난 1심과 같이 미쓰비시 중공업이 피해자에게 1인당 9000만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 내렸다.강제징용 피해자 홍 씨 등은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군수농장에 강제로 끌려가
우리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일본 정부에 해법을 제시했다. 양국 기업이 기금을 조성해 위자료를 지급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2018년 10월 30일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우리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와 각계 인사 의견 및 여론 청취, 제반 요소에 대한 종합적 검토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송당사자인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