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 몇 차례 재판에 지각하거나 불출석한 바 있으며, 특히 19일에는 법원의 허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해 재판부로부터 강제 소환 경고를 받은 바 있다.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원에 도착했다. 재판 진행 중, 이 대표는 재판 출석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검찰의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HL홀딩스의 자회사인 HL리츠운용이 서울 송파구의 랜드마크, 잠실시그마타워를 1,650억 원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약 2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HL홀딩스의 순수익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거래는 HL홀딩스가 보통주 50억 원을 투자해 얻은 20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HL리츠운용과 HL홀딩스에게 중요한 성과로 기록된다.잠실시그마타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1층부터 11층까지는 오피스 시설이고, 나머지 층은 주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이 조치를 통해 항공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 보호, 서비스 품질 관리, LCC(저비용 항공사) 육성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마일리지 깎이기, 요금 인상 등의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며, "항공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는 13일,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이재명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인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하며, 추징금 63억5700여만원을 명령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의 측근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으로, 해당 사건이 법정에서 어떻게 다뤄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백현동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알선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77
감사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위와 금융감독기관, 정부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감사는 민간인 정유경 씨가 제기한 공정위의 오랜세월 계속된 직권남용, 특혜 등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에서 비롯되었다.정 씨의 청구는 한국자산신탁의 신탁계약서를 이용한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를 중심으로, 공정위의 한국자산신탁에 대한 권력남용, 사건은폐, 특혜 제공, 위법 행정 등에 대한 심각한 주장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감사 실시 결정을 통보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및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예상되는 다양한 도발에 대한 국가 총력 대비 시스템의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러한 조치는 북한이 선거 개입을 목적으로 접경지 도발,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윤 대통령은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중요한 정치적 일정이 있는 해에는 사회 교란,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왔다"
포스코이앤씨(이하, 회사)가 건설업계를 혁신시키는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레미콘 공급 및 품질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인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레미콘의 정확한 배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해당 공사의 특성과 설계에 따라 레미콘의 배합비율은 달라져야 한다. 그렇기에 정확한 배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도 저하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면 공사 일정에 지연이 발생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레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이 어제(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주최 신년 하례식에서 '2023 자랑스러운 강원인상' 경제·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강원도 출신으로 공직,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회장은 고향 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강원도 양구 출신의 김영철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과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04년부터 바인그룹 구성원과 함께 양구군과 일사일촌을 맺고
통일부는 4일, 개성공단지원재단의 해산을 공식 발표하며 2016년 2월부터 중단된 개성공단 운영이 사실상 '완전 폐쇄' 수순을 밟게 됐음을 알렸다. 이번 해산 결정은 북한의 무단 가동 문제와 재단의 운영 효율성 저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2007년 설립된 통일부 산하 기관으로, 개성공단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공단 운영 중단 이후로는 주로 국내 기업들에 대한 등기 처리와 자료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 기관의 연간 운영 비용으로 약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후원한 제2회 한국청소년 코칭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월 20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어 총 2,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코칭심리협회가 주최하고 바인그룹, 한국코치협회가 후원했다. 청소년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코칭 사례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했다.주요 강연으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의 '청소년과 코칭으로 통하다', 김현경 작가의 'BTS 덕분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방공공기관의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총 32개 기관이 통폐합됨으로써 약 79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행정안전부가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지방공공기관 수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구조개혁의 주요 내용은 사업 분야 중복이나 부실한 기관의 통폐합,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의 조정, 그리고 민간에서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의 민간 이양 및 위탁 등이다. 예를 들어,
포스코그룹이 입찰담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밟고 있다. 그룹은 주요 그룹사들이 참여하는 ‘입찰담합 피해예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담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이 태스크포스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엔투비 등 총 6개 그룹사로 구성되었다. 지난 1년 동안 그룹사별로 다양한 입찰 관련 자료를 분석하여 해당 계약부서가 담합 징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맞춤형 검증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배포했다. 이를 통해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
국토교통부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실시공 문제와 건설 카르텔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 방안 및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마련되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축소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만연한 카르텔 구조를 청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주요 내용으로는, LH의 공공주택 사업이 기존의 LH 중심 구조에서 민간 건설사와의 경쟁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사도 공공주택을 직
오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선발을 위한 국어와 영어 필기시험이 전면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20일 이러한 새로운 출제 기조가 민간 채용과 공무원 채용 시험 간의 간극을 좁히고, 공직에 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이번 출제 기조의 전환은 기존의 지식암기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 직무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국어와 영어 과목 모두 사고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의 변화가 핵심이다. 국어 과목은 어휘와 어법 암기에서 벗어나 기본적인 국어 능력과 이해, 추론, 비판력을 기반으로 문제가 출제될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해 (사)한국코칭심리협회가 주최하는 제 2회 한국청소년 코칭컨퍼런스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20일 바인그룹 본사에서 개최되며, ‘청소년과 코칭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코칭을 통한 청소년의 긍정적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청소년 코칭에 대한 실제 사례와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주요 강연자로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작가 김현경,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정부 예산의 주요 방향과 중점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국가가 처한 글로벌 경제의 불안과 안보 위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우리가 처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안보 위협은 우리에게 거국적,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당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라는 말로, 정당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와 "국민"을 각각 23번, 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투표일 하루 전에 허위로 밝혀진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의 뉴스타파 인터뷰 기사'를 대규모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사실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의 폭로를 통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박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9시 '이재명 억울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는 내용의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 링크가 담긴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475만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다가오는 26일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2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의 기일을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현재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백현동 아파트 특혜 개발', 그리고 '위증 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그리고 백현동 민간 사업자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와 같은 사건 관계자들은 대부분 구속 기소된 상태이다.
포스코와이드(김정수 대표)가 오늘(24일),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손을 잡고 '하수재이용수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념하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지속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RO(Reverse Osmosis) 설비 설치의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포스코와이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하수재이용수의 친환경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기술적, 행정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친환경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RO 설비는 광양 해담에서 활용되는 마지막 공정으로, 염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들과의 수의계약 논란이 국내 건설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3년 동안 LH와 경쟁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총 2335억원에 달하는 용역을 수주했다.이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를 포함한 16개 단지의 설계·감리에 참여한 18개사가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LH 용역 77건을 수의계약으로 따냈다고 밝혀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