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교통, 건물·환경 부문과 관련된 17개 중점 분야를 대상으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분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을 발표해 기술 혁신으로 주력 산업의 탈탄소화 마중물을 마련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7회 회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수립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바이오 연구·개발(R&D)에 2746억원을 지원한다.산업부는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4개 분야에 252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위해 이날 산업부 주관 바이오 R&D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다부처사업의 경우 사업별 운영위원회를 거쳐 각 사업단 홈페이지에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산업부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육성과 R&D 성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형 과제를 확대하고, 시장 중심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BM)형 과제를
정부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 준비에 속도를 낸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배달 앱, 키오스크 매장 등과 협업해 일회용품 미제공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소비자가 요청하는 경우만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넛지형 감량 캠페인’을 추진한다.정부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플라스틱 감량) 대체서비스 기반의 일회용품
중소벤처기업부는 탄소중립에 기여한 기업에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올해 총 5000억원 규모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탄소가치평가보증’은 탄소중립 실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지원금액에 추가 반영해 기업이 탄소저감을 하는 데 필요한 경영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사용 연료를 바이오매스 등의 탄소저감 연료로 전환하거나 고효율 설비에 투자해 공정을 개선하는
석유화학 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구축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산업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제2차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그동안 민관이 함께 논의해 온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과 대규모 중장기 연구개발(R&D) 기획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감축방안으로 △노후 설비의 고효율 설비 교체 등
정부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해 전략안에 대한 비판을 수용할 전망이다.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일부 언론과 환경단체 등에서 산림청이 지난 1월 발표한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에 대해서 비판을 제기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이해관계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이다.산림청은 1월 20일 전략안을 발표하기 전 이미 자문회의를 구성하여 기후, 에너지, 환경, 임업 등 각 분
매년 ‘소나무 감염병‘이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드론, 전문가 등을 투입해 사전 방제 작업에 나섰다.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 등 재선충을 몸에 지닌 매개충으로부터 소나무끼리 감염되는 병이다. 산림청은 매개충이 성충으로 자라는 우화기(4~5월)까지 감염목을 전량 제거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6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본수는 31만 본으로 전년도 41만 본보다 24% 감소하였다. 피해목 본수를 기준으로 심각 정도는 ‘중’ 이하로 나타
환경부가 삼성전자 등 산업계와 만나 정부-기업 협업 기반의 탄소중립을 논의했다. 26일 오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계와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업종별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한정애 장관과 기업 대표들은 정부와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산림청이 앞으로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3400만 톤에 기여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산림청은 20일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여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산림청이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은 ▲산림의 탄소흡수력 강화 ▲신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의 이용 활성화 ▲산림탄소흡수원 보전·복원 등 4대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는 12대 핵심과제를 포함한다.12대 핵심과제를 계획대로 추진하면 산림의 탄소흡수량은 연간 1400만 톤에서
여러분은 버드나무의 효능을 알고 계시나요? 전국 하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버드나무는 정수능력이 있어서 예전부터 우물가에 많이 심어 왔다고 해요. 최근에는 정수능력과 더불어 바이오매스, 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 그 가치는 더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버드나무 500여 종이 확인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약 40여 종의 버드나무과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버드나무 종류 중 생장력이 우수하고 환경정화, 번식 능력이 뛰어난 버드나무 두 종을 교
산림을 활용해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며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산림뉴딜 정책 방안을 위해 정부가 국회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실에서 ‘숲 미래와 재생에너지! 지역산림뉴딜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토론회를 20일 개최했다. 국회 케이(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의 김정호, 위성곤, 허영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단체가 후원했으며 관련 기관·단체, 임업인 등 50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사람들이 맥주를 구매할 때 브랜드라던가 맛을 확인하고 선택을 하는데요.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이것들보다 먼저 확인하는 요소가 있다고 하네요. 바로 ‘100%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Renewable Electricity)’ 라벨입니다. 이 라벨이 붙은 맥주가 최근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올해 선보인 광고에서도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맥주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즉, 자연에서 얻은 재생에너지가 맥주를 제조하는 에너지원으로 동원되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바이오 에너지를 만들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커피를 애용하는 한국은 그 소비량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한국은 커피 소비량 세계 7위에다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1.4잔을 마시고 있다.문제는 버려지는 커피찌꺼기인데 서울시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내린 뒤 버려지는 찌꺼기만 하루 평균 140톤, 연간 5만여 톤에 이르고 있다.커피찌꺼기는 생활쓰레기처럼 매립 또는 소각되는데 소각될 때 지구온난화를 주범인 매탄가스를 발생시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 시킨다. 그런데 국내 기술진이 문제의 커피 찌꺼기로 신재생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합친 단어로 신에너지는 기존의 석유와 석탄을 이용한 에너지 외에 새로운 물리력, 새로운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핵융합, 자기유체발전(자기장과 플라즈마의 성질을 이용한 에너지), 연료전지, 수소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반면 재생에너지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즉 동식물에서 추출 가능한 유지(지방), 에탄올,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에너지부터 태양열,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의 발전으로 얻는 에너지를 뜻한다.이번 연재에서는 재생에너지 중에서 바이오매스를
2019년 2월 광주·전남 최초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의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 2년 만에 조합원들에게 수익 배당금을 지급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 발전소는 시민 270여 명이 1억 7000만 원의 출자금을 모아 설립했다.발전소의 1일 생산 전기량은 하루에 약 450kw다. 4인 가족 기준으로 4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소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지역사회 공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이렇듯 신재생에너지는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태
우리나라의 수소차 개발에 따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제시에 따른 비전이 확고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르기 까지 5개 분야로 나뉘어 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기업에서도 정부에 발맞추어 해당 산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는 수소차 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 수소 모빌리티정부는 최대 2040년까지 수소 승용차만 620만대가량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까지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