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반부패 개혁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에서는 지난해 3월 사회 각계 대표 30명이 참여해 반부패 · 청렴 정책을 수립하고 직접 점검 · 평가도 하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공동의장 김병섭 정부혁신추진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를 발족했다.정부는 부패문제가 공공부문에만 국한되지 않는 만큼 정부 주도의 정책방식에서 탈피해 사회 각계의 참여 확대를 위해서 지난해 1월 3일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총리훈령)을 제정하고 협의회를 마련한 것이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민관
지난 5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사연은 30대 비정규직 집배원의 죽음이었다. 충남 공주시 한 우체국에서 정규직을 꿈꾸며 일했던 청년은 강도 높은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13일 새벽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노조에 따르면 이렇게 사망한 집배원 수만 올해 들어 34명이나 된다. 이들의 사인은 대부분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과 관련이 깊다. 이렇게 집배원들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급기야 올 여름 오히려 집배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계략을 산하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국민권익위)는 부패행위 규제를 통해 청렴한 사회풍토를 확립하며 행정청의 위법하거나 부당한 처분으로부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관이다.2008년 2월 29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를 통합하여 발족했으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반부패· 청렴 중심 조직으로 재설계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7년 6월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6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박은정 위원장을 임명하며 반부패 총괄기구로서 역할을 일임하게 된다. 이제 국민권익위가 달려온지 2년 반이 지났다. 국민권익
2016년 촛불을 들고 거리를 나선 국민들은 위법을 저지르고 특권을 누리던 대통령과 최고 권력기관들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망을 염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구호 아래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활기찬 대한민국’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중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에 1. 부정부패가 없는 대한민국, 2. 공정한 대한민국 3. 민주·인권 강국
정부는 법조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새로운 규제방안 및 현행 제도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공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반칙과 특권, 다양한 불공정의 모습들을 개혁해 공정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부패 사건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反)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돼야 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최우선순위로 꼽았던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지난 2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간 협의회가 거둔 성과가 결코 적지 않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진단했다.그렇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우리 정부 반부패 개혁의 총본부’라 지칭하면서 적폐 청산에 대한 국민의 갈망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