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의 후유증으로 이른바 ‘깡통전세’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집주인 한 명이 무리하게 갭투자를 했다가 202명의 임차인에게 400억 원대의 전세보증금을 주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7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 사례가 담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상위 30위 임대인 현황’ 자료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했다.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에 사는 임대인 A씨는 202명의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됐다. 금액은 413억 1100만 원에 달했다. 집주인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