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색입자가 발견되면서 논란을 빚었던 독감백신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문제 없다”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문제는 없더라도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해당 백신 물량들은 절차에 따라 모두 폐기될 방침이다.식약처는 27일 브리핑을 열고 “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이며,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회수 조치된 ‘코박스플루4가PF주’의 안정성 동물 실험 결과가 그 근거였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을 토끼에 주사한 뒤 사흘간 부검과 조직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사망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21일 오후 5시 기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 사례는 총 9건이다.지난 16일 인천 17세 고등학생이 사망한 데 이어 전북 고창, 대전, 제주, 경기도, 대구 등에서 60~80대 성인이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사망했다. 가장 최근 사망한 대구 거주 78세 남성 A씨가 접종한 백신은 어르신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된 물량이다. 그간 문제가 됐던 상온 노출이나 백색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었다. A씨는 파킨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지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한국백신사의 인플루엔자 백신 품질 이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9일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 5천 개를 이날부터 자진 회수한다는 해당 제조사의 의사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일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긴급 수거・검사, 제조사에 대한 현장 조사, 콜드체인 분석, 전문가 자문, 관련 제품 추가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 업체에 자체 조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