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에서 의료용 마약류 '케타민'의 대부분이 강남구 내 의원에서 처방된 것으로 확인되어 논라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유명 배우 유아인씨가 '케타민'을 상습투약하다가 적발되면서 이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울시와 강남구 의원급 의료기관의 마약류 처방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케타민은 76%, 프로포폴은 44%, 펜타닐(주사제 제외)은 31%가 강남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7일) "코로나19는 '계절독감'보다는 전파력이 훨씬 높고 치명률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계절독감처럼 관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계절 독감에 비해선 전파력이 훨씬높고 치명률도 높아"며 "궁극적으로는 풍토병화되겠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 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
유럽연합(EU)에서 사용이 금지된 ‘이소프로필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국내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제조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이소프로필파라벤 또는 이소부틸파라벤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의 수입액은 총 35만5000달러(한화 약 4억2152만 원)였다.지난 2019~2020년 같은 성분이 함유된 국내 제조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 총액은 3억6000만 원이었다.파라벤은 화장품의 미생물 오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열린 가운데, 환자단체가 CCTV는 입구가 아닌 내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수술실이 있는 의료기관 중 수술실 출입구엔 60%, 수술실 내부 14%에 CCTV가 설치돼 있다"며 "수술실 입구 CCTV 설치 방안은 상당수 의료기관에서 이미 하고 있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앞서 일부 의사 단체들은 대리수술과 같은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예방·근절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수술실 내부가 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아직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달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미루자”라며 입장을 달리했다.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협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권고를 정부에 전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예방접종 후 사망보고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감 관련 모든 국가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일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했다.또 “사망한 환자의 부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이 다른 환자들에게 수혈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수혈 환자를 파악조차 않은 채 손을 놓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헌혈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 확산된 뒤 8월말까지 전체 헌혈자 중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혈액을 통해 만들어진 혈액성분제제의 총 생산량은 99건이다. 이 중 45건이 병원에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이 최근 독감 백신에 백색 입자가 발견된 사항에 대해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13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이의경 처장이 출석한 가운데 신현영 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제가 된 한국백신의 독감 백신 제품이 출하 당시부터 불용성 미립자 수치가 높았던 점에 대해 지적했다.이에 이 처장은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상호 반응해 단백질이 응집한 케이스로 추정된다”라며, “특정 주사기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상호 반응이 문제였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6일 영덕군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국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발 제발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판의 내용에 의하면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여아가 같은 반 동갑내기 남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피해아동의 부모는 “올해로 만5세, 6살인 딸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지만 가해자가 만 5세라 아무런 법
이르면 내년 1월부터는 전년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인상된 기초연금액과 장애인연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7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에 따르면 물가 변동률과 연동해 기준연금액과 장애인연금액을 인상해 지급하는 시기를 현행 매년 4월에서 1월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법과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이들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 회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구 심사를 마친 뒤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
박능후 장관이 해외 감염병 예방의 최전선인 국립부산검역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이 국립부산검역소를 방문해 해외감염병 유입을 차단하는 해상검역 체계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변화하는 검역환경에 따른 국가검역체계 개편에 맞추어 검역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박 장관은 검역관들과 함께 세관감시정을 타고 부산 북외항 검역장소로 이동하여 검역대상 선박에 직접 올라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승선검역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폈다.이어진 해상
아이유,수지,아이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소주 모델이라는 것이다. 소주 모델에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불문율이 있는데 당대 톱스타 여자 연예인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담배와 술은 모두 발암물질로 분류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유독 술에만 관대한 모양새를 취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명인 사진을 술병에 붙이는 곳은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음주문화를 미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술병 등 주류 용기에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설빙, 카페베네, 이디야 등 전국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거나 이물이 들어가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는 총 856건이다.연도별로 보면 2014년 153건에서 2015년 154건, 2016년 165건, 2017년 178건, 2018년 206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브랜드별 위반 현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거북목증후군과 안구건조증, 불면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이른바 ‘4대 스마트폰 질병’ 환자 수 및 진료비까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질병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4대 질병 진료에 지출된 비용은 2014년(2953억 원) 대비 46.8% 늘어난 4334억 원으로 집계됐다.같은 시기 스마트폰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안구건조증 257만 4343명, 거북
정부가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집약한 연계 플랫폼을 열어 국민건강 향상에 나선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을 향상하고 의료 질 제고를 위한 연구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의 의료데이터를 정책연구 등을 한데모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이하 플랫폼)을 1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플랫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4개 공공기관 간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의학연구·정책개선 등 공공적 연구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의 빅데이터는 국민의 건강상태를 가장 포괄적이고 상세하게
정부가 지난 3월 서울시 금천구에서 발생한 ‘정부 지원 아이 돌보미의 14개월 유아 학대 사건’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합개선대책을 26일 발표했다.금천구 아이돌보미 유아학대 사건은 피해 유아의 어머니가 이달 1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리고 학대 정황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알려진 사건이다.영상 속 아이돌보미는 생후 14개월 된 아이에게 밥을 먹이다 아이가 고개를 젓자 뺨을 때리고 재채기를 하자 이마를 때리거나 볼을 꼬집었다. 아이가 음식물을 거부하는데도 억지로 먹이기도 했다.또, 잠든 아이의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건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낙태유도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이 드러났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실적’에 따르면 2013년 1만 8665건에서 2017년 2만 4955건으로 매해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9월 기준으로는 2만 1596건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낙태유도제다. 낙태유도제는 지난 2016년 193건으로 전체 의약품 불법판매 비중이 0.8%였으나 2017년 1144건으로 4
우리나라 대학생 10명 중 3명 가량은 아직도 선배 등 주변의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억지 음주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로부터 제출받은 한국 대학생 음주행태 심층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평균 음주 시작 연령은 17.8세였다. 남학생이 18.1세, 여학생은 17.6세다.이 조사는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2017년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 82개 대학 및 전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