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00일이 넘었지만, 관련 법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중대재해처벌법 순회설명회에 참여한 5인 이상 기업 930개사를 대상으로‘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30.7%가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을 이해하고 대응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기업의 68.7%가 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에 참석한
간호계를 둘러싼 ‘태움’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후배 간호사에게 태움을 일삼은 가해자가 현재 간호학과 교수직에 올라가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주장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하더니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태움 및 폭행을 저지른 간호사 교수 임용을 취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글에서 청원인은 사흘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간호사 태움 글’의 내용을 공개했다.청원인이 공개한 글 속 태움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9년 전 자신을 태
코로나19로 인해 살균‧소독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 허위‧과장 광고와 오남용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어요.그러므로 살균‧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환경부에 신고하거나 승인을 받은 살균‧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난 1월 20일 발표한 자료와 유럽연합(EU) 등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해 소독 효과를 보이는 소독성분은 염소 화합물, 알코올, 4급암모늄 화합물, 과산화물, 페놀 화합물 등이에요.이 중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락스, 곰팡이제거제 등에 주로 쓰이는 물질인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포함한 자가격리자들에게 출국금지통지서를 등기로 발송하면서, 집배원들에겐 이를 설명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법무부 출입국심사과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자가격리자들에게 출국 금지 통지서를 등기로 발송했다. 법무부가 발송한 출국 금지 등기 우편물은 만 3000여 통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등기 배송을 담당하는 집배원에게 아무런 설명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집배원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확진 환자가 포함된 자가격리자들과 대면접촉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겨울 스포츠 안전관리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준비운동, 보호장비 착용 등)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한다.이달부터 2020년 4월까지 배구와 농구 경기장에서는 경기 전후에 스포츠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전송’과 ‘안전 영상’을 상영한다. 주요 겨울 스포츠 종목별로 안전 수칙, 사고
비계 등 가설 구조물 공사에 의한 사망재해는 건설업 전제 사망재해의 8%를 점유할 만큼 자주 발생하는 사고로 꼽힌다. 지난 5월 6일에도 제주시 오라 2동에 위치한 월정사 대웅전 지붕 보수작업 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은 기와 보수작업을 위해 설치한 비계의 붕괴라고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근로자 4명이 발목 골절을 당하는 등 모두 중상을 입었다.건설업에서 흔히 사용되는 '비계(飛階)'는 말은 한자로 풀이하자면 공중의 계단으로 각종 공사 때 높은 곳에서도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임시 설치하는 가설구조물을
지난 3일 경기 화성시의 삼성물산 건설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다.화성시 소재 반도체를 생산하는 라인 건설 현장에서 삼성물산 협력사인 한 소방전기업체 소속 직원 이 건물 2층, 2.5m 높이에서 작업 도중 추락했다.떨어지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하듯 추락사고에는 내일이 없다. 그만큼 여느 재해보다 발생 시 사망에 이르는 확률이 높은 것이 추락사고이다. 실례로 추락사고는 건설현장 사고사망의 과반수를 넘는다.이번 연재에서는 건설분야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와 그 예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산업재해 사망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보호법’ 개정안을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보호수 지정대상 확대 및 지정·지정해제 심의위원회 구성, 관리 체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보호수 관리 업무가 2005년에 지방사무로 이관되면서 보호수의 노령화, 기후변화 또는 토지의 개발 등으로 인해 보호수가 고사하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보호수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전에는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
세계 역사상 가장 최악의 환경오염 사건은 단연 체르노빌 원자폭발 사건을 들 수 있어요.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공화국 수도 키예프시에서 130km 떨어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가동중지 터빈을 시험하던 근무자가 안전수칙을 지키기 않아 원자로가 폭발했어요.사고 당시 단순한 폭발사고라 인식되어 소방대원들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화재진압에 투입됐고 그들 모두 치사량에 노출되어 방사능에 피폭됐어요.이 사고로 10일간 방사능물질이 유출되었는데 그 양이 약 1억Ci 정도의 어마어마했고 사고가 발생한 곳에서부터 수천 km까지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