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매우 특별한 모임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사회보장 전략회의'가 바로 그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이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복지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국가와 국민의 안전,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또 국민의 행복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재원, 이런 모든 것을 우리가 종합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 고 대통령이 첫 발언을 시작하며 회의의 목표를 명확히 했다.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철학을 직접 보여주는
정부가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복지안전망의 틀을 짰다.예술활동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고, 창작준비금을 2,000명 늘려 2만3,000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또 예술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분양하고, 예술인 대상 저금리 금융서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예술인 복지법(이하 복지법) 제4조의2에 따라 향후 5년 동안의 예술인 복지정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역대 정부 가운데 이번 정부가 처음 수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담가이드 추천봇’이 보건복지 관련 정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해준다.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는 민원인과 상담사 간의 대화 내용을 AI 기술을 활용해 파악하고, 민원인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답변을 찾아 상담사에 제공해주는 ‘상담가이드 추천봇’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보건복지정책 관련 지침 숙지 및 상담 자료검색 등 상담사의 업무 부담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 응대가 기대된다. 2005년 11월에 문을 연 보건복지상담센터는 현재 195명의 상담사가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아
정부가 코로나19장기화 등으로 인한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매달 월세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와 시·도 청년정책책임관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청년 월세지원 사업)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지자체와 공유했다고 밝혔다.월세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에게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모든 경기도민이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해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식을 알리기에 앞서 “정부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메말라가고 있는 가계와 국민들의 삶에 단비와 같은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우 환영한다”면서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사항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동물보호법과 하위법령의 주요 내용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록대상동물 관리 강화 ▲동물실험 윤리성 강화 등이다.먼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관련하여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 등의 벌칙은 기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다음달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5일 하나손해보험의 맹견 보험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수 보험사가 순차적으로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장애·부상, 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힌 경우 현재도 그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장금액이 5백만 원 선으로 설정되어 있고 대형견이나 맹견의 경우 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민
정부가 전국 반려동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절반 이상 업소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6개 권역의 반려동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2020년 하반기 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경기·인천, 충남·대전, 충북·전북, 전남·광주, 강원·경북, 경남·부산이 대상이었으며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50일간 점검을 실시했다.동물 생산·판매·장묘·위탁관리업 등 총 71개소의 영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였으며 영업자 준수
최근 개물림 사고 등 반려견 안전사고가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겸을 수렴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반려견 안전관리 심포지엄’을 10월 13일 오후 2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반려견 안전사고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특히 행사 현장에는 학계·현장전문가·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석한다. 반려견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발표하고,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먼저 오후 2시부
‘개 물림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맹견 소유자는 맹견 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개정 ‘동물보호법’에서 내년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그 구체적인 시행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9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입법예고된다.현재도 보험사에서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경우 그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보장금액이 5백만 원 선으로 낮을 뿐 아니라, 대형견이나
유기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면서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에게 최대 1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에게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과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매년 국내 유기동물은 증가하는 것과 비교해 유기동물 입양률은 정체 추세에 있다. 농심품부 통계에 따르면 유실·유기동물 수는 2016년 9만 마리에서 2019년 13만 6천마리로 크게 늘었다.이에 유기동물 입양 시 소요되는 비용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방식 보완 등 동물등록제 내용 일부가 개정된다. 반려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등록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온 것에 대한 정부의 조치다.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김현수) 동물등록 실효성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먼저 동물등록 방식이 축소된다. 지금까지 동물등록 방식으로 채택해 시행해 왔던 인식표는 훼손되거나 떨어질 위험이 높아 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소유자가 찾기 어렵다는 지적들이 있어왔다. 이에 인식표를 등록방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다만 등록 방식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 등 소비 상품권(쿠폰) 지원 사업을 4월 중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소비 쿠폰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230만 명, 아동(만 7세 미만) 263만 명, 공익활동 참여 노인 54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사업별 신청 및 수령 방법, 지급일 등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대상자에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간 총 108만~140만 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하는 사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소득제 시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맞게 된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대구 한 주택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9분쯤 대구 북구 한 주택에서 40대 초반 부부와 중학생 아들 A군(14), 초등학생 딸 B양(11)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집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들의 죽음은 A군 담임교사의 신고로 밝혀졌다. A군의 담임교사는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집에 방문했다. 하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인기척도 없어 담임교사는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극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다함께돌봄 사업’과 ‘아동수당 사업’의 현장 점검을 위해 김강립 차관이 13일 전라북도 익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다함께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맞벌이 가구의 초등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지원 제도이다.익산시 다함께돌봄센터(키움뜰우리동네공부방)는 익산시청 아동복지과에서 직영하는 시설로 방과 후 돌봄뿐만 아니라 야간 시간제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맞벌이 부모들의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줌으로써 양육부담 완화에 기
농식품부가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과 농촌재생에너지팀의 체계적인 운용을 위해 전담부서로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복지정책팀과 농촌재생에너지팀의 전담부서를 조정하고,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정규화 등을 반영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하 ‘직제 시행규칙’)을 31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2018년 6월에 신설된 ‘동물복지정책팀’(’18.6월 신설)을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 소관으로 조정한다.반려동물, 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정부와 한국은행은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해석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정책협의회’에서 최근 물가동향 등 거시경제 여건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였다. 실질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38%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65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이다. 공식 통계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현장을 지휘하는 보건소장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참여 지역 보건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이다.간담회는 광주 서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등 16개 지자체 선도사업 참여 지자체 보건소장들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북한 탈북 모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위기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가구의 긴급실태조사에 들어간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6일 최근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과 관련해 17개 광역자치단체 복지국장 회의(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주재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사건 가구와 유사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긴급 실태조사를 각 광역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사건 발생 관할인 관악구청 현장점검을 통해 해당가구가 아동수당을 신청할 당시 소득인정액이 없었음에도 기초생활급여 등 다른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