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사면초가 신세다. 6년 만에 간신히 찾아온 웅진코웨이(이하 코웨이)를 인수 3개월만에 재매각에 나선 만큼 그룹 자금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코웨이 매각 절차도 좀처럼 진척되지 않아 윤 회장의 시름은 날로 깊어져만 가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자식같은 코웨이를 시장에 매물로 내놓자 너나 할 것 없이 인수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력 인수 후보군들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코웨이 매각을 마무리해야하는 웅진그룹 입장에서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