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북한에서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가 월북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모 씨의 형 이래진 씨는 “정부가 월북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고 반발했다.29일 이래진 씨(55)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생이 인터넷 도박으로 2억 6000만 원의 채무가 있었다는 해경의 발표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자꾸 동생의 채무, 가정사를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 50~60% 서민들은 다 월북해야 하겠다”라고 토로했다.해경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모 씨가 가지고 있던
북측 해역으로 넘어간 한국 공무원 A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사실이 전해지자, 북측이 청와대에 통지문을 전하고 입장을 밝혔다. 통지문에는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는 김정은의 사과가 담겨 있었다.25일 브리핑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청와대로 전달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의 통지문을 공개했다.북측은 “정체 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측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하여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북측 사건 경위 조사에
서해북방한계선(NLL)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 공무원 A씨가 결국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시신은 불태워진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경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던 어업 지도선에서 실종됐다. 해경·해군·해수부 선박 20척과 해경 항공기 2대가 정밀 수색을 했지만 A씨의 신발을 제외하고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이튿날인 23일 군은 A씨가 북한 해안에 있다는 정황을 발견했으며, 당시 북측에 의해 생포된 것으로 파악했다.그러나 이는 틀린 정보였다. 24일 합동참모본부의 설명
이란의 혁명수비대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가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모여 여객기 격추 피해자를 추모하고,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테헤란의 한 대학교 주변에 수십명이 모여 정부를 규탄했다고 보도했다.시위대는 이란 정부가 여객기 격추를 은폐했다고 비판하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객기 격추 피해자의 유가족들을
현대 정보통신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보안체계 역시 덩달아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스마트폰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요.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PIN번호나 패턴인식, 지문인식 그리고 최근 몇 년 전부터 자주 언급됐던 홍채인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보안·인증방식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이 기술은 바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시키는 페이스아이디(Face ID) 기능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폰Ⅹ’ 모델부터 적용된 얼굴인식 방식의 생체인증입니다.기존의 지문인식 방식
정부가 강원 지역에서 ASF 바이러스를 보유한 멧돼지가 잇달아 발견되자 당초 15일까지 적용하기로 한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중점관리지역 4개 권역(경기 북부 및 남부, 강원 북부 및 남부)에 적용된 가축·분뇨 반출입 통제 조치와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서의 축산 차량 이동 통제 조치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당초 이 조치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원 연천군, 철원군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8일까지 파주와 김포시의 돼지열병 발생농장 3㎞ 이내 90㎏이 넘는 비육돈을 사들이거나 살처분한다. 비육돈은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돼지다.아울러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내려진 돼지 이동중지 명령도 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부 브리핑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김포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들어온 3건의 신고와 예찰과정에서 확인한 의심 1건 등 4건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진됐다”며 이같은 내용을 첨언했다.농식품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