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적자에 허덕이던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선장과 항해사를 바꾸며 대대적인 경영체질개선에 나서며 외부 출신 사내이사를 선출한 것에 반해 현대상선 출신인 송요익 이사를 사외이사로 뽑은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경영진을 견제하는 사외이사 취지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높다. 더구나 송요익 이사는 지금까지 의결이 있는 이사회에 단 한 번도 반대표를 던진 적이 없어 일명 거수기 사외이사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5년만에 컴백한 현대상선 사장 후보 송요익 전무...사외이사 선임극심한 실적부진에
지난 7월 1일 일본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하기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대(對)한국 경제제재에 돌입했다. 양국 간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최근 국내에서는 반일(反日) 감정 형성 및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를 향한 우리 국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신한금융의 사실상 ‘대주주’인 재일교포들이 여전히 막후에 자리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일본의 자본이 한국 금융시장을 식민화하기 위해 일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