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오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지난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네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세 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가능
정부가 1년 중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찾아오는 12월을 맞아 전국 일제 집중소독기간을 운영하고 검사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0월 17일부터 이날까지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총 27건 확인됐다.지역별로 보면 충북 9건, 경기 6건, 전남 5건, 경북·충남 각 2건, 전북·강원·울산 각 1건 등이다.특히 27건 중 절반 수준인 13건은 지난 5년간 발생하지 않았던 곳에서 발생했다.아울러 고병원성 AI 발생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철새 유
6월 소비자물가가 2.4% 상승하며 석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올랐다.4∼6월 소비자물가는 종합한 2분기는 전년비 2.5% 올랐다. 이는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 3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3%)에 처음 2%대를 기록한 뒤 5월(2.6%)에는 상승폭을 더 키웠다.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을 기록한 것은 2년7개월만의 일이다.6월 물가는 1년
정부는 급격히 치솟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비축 물량 확대 방출과 해외 수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8일 농업관측본부 오송사무실에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등 수급관리 유관기관과 한국식품산업협회, 대두가공협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마늘가공협회, 신미네유통, 대한양계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대아청과, 서울청과 등 농축산 관련 여러 분야 전문가가 참여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사항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동물보호법과 하위법령의 주요 내용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록대상동물 관리 강화 ▲동물실험 윤리성 강화 등이다.먼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관련하여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 등의 벌칙은 기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나흘전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되며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즉시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동중지명령은 3일 오후 9시까지 발동된다.경북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24일 이후 6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례까지 국내 곳곳에 발견되면서 국민적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2일 기준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소독 관리가 미흡한 시설이 몇몇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H5N8형이다. 최근 일본·네덜란드·이스라엘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유형이다.국내에서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뒤 20일 안에 가금농장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1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위험이 또 다시 우려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새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래한 탓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선제적 예방을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환경부가 실시한 이번달 겨울철새 서식 현황 조사 결과 전국에 57만 마리의 철새가 도래한 것이 확인됐다. 최근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언제든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특히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예찰·검사 과정에서 전통시장과 이곳에 가금을 공급한 계류장 등에서 저병
정부가 동절기를 맞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의 개선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현장 미비점을 사전에 발굴·보완하고자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가금농가와 축산시설, 총 6791개소(가금농가 5479호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1312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점검을 통해 확인된 총 654건의 방역 미흡사례에 대해 개선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방역이 미흡한 사례 654건 중 226건(36%)은 보완이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