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제14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와 관련해 즉각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정부와 당이 충분히 협의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세심히 살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6일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대책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국가적 이익에 반하여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부당한 법률안에 대한 정부의 재의 요구는 헌법이 부여한 ‘삼권분립에 따른 행
청와대가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과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회사 선배 약혼녀 살해사건 범인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 2건에 대해 답변했다.4일 국민 청원 답변에 나선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재판과 관련한 사항은 삼권분립 원칙상 답변에 한계가 있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정 센터장이 첫 번째로 답변한 청원은 지난 5월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약혼남의 직장 후배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한 여성의 아버지가 올린 ‘성폭행 살인 가해자 사형 청원’이었다. 해당 청원은 한 달여 간 34만 여 명
일본 정부가 1일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등의 대한(對韓) 수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대법원의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적 성격이 짙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정부는 일본의 이같은 조치에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대응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양국 간)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다”면서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의 수출 규제 강화를 발표했다. 규제 품목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