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에서 쫓겨나 여관을 전전하고 있는 새터민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A씨는 지난달 7일 경기도 광명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쫓겨났다. 이 임대주택은 새터민 A씨의 다섯 식구에게 허락된 작은 보금자리였는데 하루아침에 몸에 옷 한 벌 걸친채 길거리로 내쫓긴 것이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A씨가 10여년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강제 퇴거 명령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사회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 LH의 이러한 처사는 가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