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자금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보험사로 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은행의 신용대출을 대체할 수 있는 보험사의 약관대출과 신용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보험업계의 가계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70조 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조 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모두에서 약관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약관대출은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최대 95%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계곡 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주범으로 기소된 이은해(32)가 무기징역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1일, 이은해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받았던 원심의 무기징역 판결을 유지하며 상고를 기각했다.이와 관련하여 이은해의 내연남이자 이 사건의 공범으로 밝혀진 조현수(31)도 징역 30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이은해의 남편, 윤모 씨(사망 당시 39세)를 물에 빠지게 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져
금융감독원이 고객에게 보험 상품의 중요 사항을 알리지 않거나 대리 서명한 일부 보험대리점(GA) 및 설계사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한화라이프랩, 키움에셋플래너, 어센틱금융그룹 보험대리점과 보험설계사들에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각각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화라이프랩 보험대리점은 대리점이 과태료 420만 원, 보험설계사 4명이 20~180만 원의 과태료를 통보받았다. 키움에셋플래너 보험대리점은 대리점이 940만 원, 보험설계사 10명이 20~90만 원, 어센틱금융그룹 보험대리점은 대리점이 135
조 씨가 퇴사하고 만 5년이 지나서 해지 채권이 있다며 소송을 건 KB생명보험(이하 KB생명)의 지급명령 소송은 계획적인 주도에 의한 소송의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KB생명이 조 씨에게 제기한 보험모집 환수 소송은 주소지 불명과 패문부재로 송달이 안 돼 공시송달 패소를 받았다.공시송달은 소송 당사자가 해외에 거주하거나 재판 진행이 불가할 때, 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판결을 받아내는 소송촉진제도지만, 조 씨에게도 적용된 것.이에 조 씨는 “법원에 전화해서 알아보니까, 사무관이 하는 말이 “송달을 못 받았다. 판결문도 못 받았다. 이게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의 수수료 부당 환수문제로 논란을 키워 온 KB가 이번에는 푸르덴셜생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부당해촉 문제와 내부 갈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터진다. 27년 간 푸르덴셜생명 보험에 종사하면서 고객을 위해 최일선에서 뛴 한 보험 설계사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푸르덴셜생명, KB금융 편입 이후 LP에 몰아친 칼바람올 4월 푸르덴셜생명이 매각을 최종 결정하고 9월 1일자로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새롭게 편입되면서 푸르덴셜생명에는 민기식 전 부사장 겸 DGB생명 CEO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하반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금융사 공동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후원 하에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발표했다.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비대면 채용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 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 금융권 기업과
프리드라이프는 성공적 IPO 공개행보를 위해 그 첫 걸음으로 보험업계의 전지적 신화 김만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3일 공식 취임한 김 대표는 보험업 경력 30년의 괄목할말한 성과를 이뤄낸 베테랑 전문경영인이다. 김 대표는 동양생명보험 경영전략 본부장(상무)과 ABL생명보험 전략기획담당 상무,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재직 기간 중 국내 생명보험회사 최초로 동양생명보험의 IPO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바 있다.김 대표는 금번 취임사에서 “지금의 프리드라이프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된 저성장 기
‘해약한 지 20년 넘은 보험도 손해복구 해드립니다’ ‘평균 손해복구 금액 300만 원 이상’ 혹 SNS에서 이러한 문구를 보고 한순간 혹한 민원인들을 유혹해 금융감독원 및 보험회사와 분쟁을 조장하고 그 사이에서 교묘히 사익을 추구하는 민간대행업체에 대해 보험업계가 칼을 빼들었다.2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들이 보험 민원대행업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협회 측은 이들 업체가 보험 관련 민원을 제기하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착수금을 편취하는 데에만 골몰해있으며 자신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
한화생명보험(대표 여승주)의 참사랑연금보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20~30년 전 노후보장을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만기에 이르러 가입 당시 예정 금액보다 터무니없이 적은 연금을 받게 되자 분노하고 있다. 더구나 소비자들은 보험사가 가입설계서에 기재된 설명대로 증액노후연금에 대한 정보도 제대로 통지하지 않아 피해를 양산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험사가 소비자를 기망하고 불완전판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 증액노후연금 제대로 통지 안해 소비자 손해입혀제보자 A씨는 지난 19
KB생명보험(대표 허정수, 이하 KB생명)의 강압적인 수수료 환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에게 무더기로 환수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TM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과거부터 논란이 된 수수료 환수는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및 TM들간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KB생명의 도 넘는 행태는 논란의 증폭이 더 크다. KB생명은 환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명확한 근거도 없이 위촉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TM들에게 법적인 소송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문제는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라 KB생명을 퇴사한 수많은
금융당국이 보험료 대납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에 착수했다. 보험료 수납을 위해 만든 가상계좌에 보험료를 입금한 사람이 실제 보험계약자인지를 보험사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험·은행업계와 함께 구축한다.이는 입금자가 실제 보험계약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다는 가상계좌의 맹점을 악용해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형태로 부당하게 보험을 모집하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은 올 연말까지 금융업계와 함께 보험사 가상계좌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생명보험업계 독보적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삼성생명(대표이사 현성철)이 또 한 번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2011년 ‘사람,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과 달리 고객의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는 와중에 회사의 보험미지급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지적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지난 21일 삼성생명은 발가락 핀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수술특약 보험금을 청구한 자사 보험상품 가입자 A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발가락 통증으로
오렌지라이프가 도넘는 보험영업방식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오렌지라이프 보험설계사들 명함에 신한금융그룹 로고를 기재하고 FC(financial consultant)라는 명칭을 재무설계사라고 사칭하며 영업을 하고 있어 불완전판매 의혹까지 낳고 있다.사실 보험설계사를 FC라고 부르는 것은 보험업계에서 이미 통상적인 일이 된지 오래다. 보험업계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영업방식을 일삼던 보험설계사와는 다른 콘셉트로 전문성을 돋보이기 위해 보험설계사를 FC라는 호칭으로 변경했다. 최근에 다양한 변액, 연금 등의 보험상품이 늘어나면서 전문적
최근 보험업계는 오는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 시행을 앞두고 자본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 도입되는 회계 기준이 엄격해지는 만큼, 부채 대비유동화 할 수 있는 자본의 건전성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하 RBC) 조차 킥스 회계 기준을 도입할 경우, 10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늘어난 부채만큼 충당할 수 있는 자본 건전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2018년 10월 2일 서울경제는 「삼성생명마저 지급
라이나생명보험(대표이사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이 출시한 ‘집에서집중간병특약(무해지환급형)’이 9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른 보험사들은 9개월 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팔 수 없다.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집에서집중간병특약(무해지환급형)’이 재가급여보장을 최초로 도입한 점을 높이 샀다. 라이나생명은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생보사 중 세 번째가 됐다.재가급여란 의료기관이나 시설에 입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방문 요양과 방문목욕, 간호, 주야간 보호나 단기보호, 복지용구를 받는 것을 뜻한다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영국, 미국 같은 선진자본시장까지 국내외 14개국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이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한다.해외진출 16년째를 맞이한 미래에셋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그곳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미래에셋은 2003년 국내최초의 해외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출범하며 해외진출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해 국내 최초의 해외펀드를 소개하며 고객들의 해외 분산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주)(대표이사 사장 정문국, 이하 오렌지라이프)가 자체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오렌지라이프가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요소인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손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의 분리 보관과 파기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특히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인 노드의 권한관리가 쉽고 최신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인 ‘도커(Docker)’를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빠르게 도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