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총선 운동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에 발생하여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담보로 한 노조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8일 오전 4시부터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마라톤 협상이 결렬되자,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했다.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임금인상률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를 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화에서 빛;나이다’ 점등식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세계 3대 메가이벤트인 월드엑스포 유치 한국 실사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광화에서 빛;나이다’의 시작을 여는 점등식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부산광역시 안병윤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LED푸른장미, 에펠탑 등 엑스포 대표 빛 조형물의 빛을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엑스포 조형물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서초·송파 및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전면 해제된다.또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을 지역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해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규제도 개선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이 뚫렸다.서울 삼성역에서 수서까지 9km 길이의 대심도 터널을 내 SRT 선로와 만나도록 한 것이다.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수서역 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km 구간을 잇는다.이 중 삼성∼동탄 구간(39.8km)은 SR 동탄역에서 용인역, 성남역,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관광숙박업 근무자를 위한 한복근무복 30점과 전국 중·고등학교 34개교에 도입한 한복교복 15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문화역 서울284에서 한복의 생활화를 학교와 일터 등으로 넓히기 위해 ‘한복 근무복·한복교복 전시회’를 열고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적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주요 접점 공간인 관광숙박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복근무복 30점과 학생들과 학부모
경기도 의왕과 군포, 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택지가 조성되고,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쪽과 인근 조치원에 택지가 지어진다.국토교통부는 30일 2·4 대책 후속 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하고 발표했다. 14만호 중 수도권에서 12만호, 세종·대전에서 2만호가 공급된다.수도권 택지는 기존 2기 신도시가 포진한 서울 남쪽에 집중됐고, 큰 택지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돼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에서는 지난해부터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 주택 수요 충족을 위해 세종시
경찰이 광복절 연휴 기간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강경 대응 하기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릴레이 1인시위’ 등 변형된 형태의 1인시위 역시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서울 경찰청은 10일 “방역당국과 경찰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8·15 광복절 연휴 기간 여러 단체에서 대규모 불법 집회를 추진중”이라면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상 방역기준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천만 1인시위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7월 2일 서울역에 위치한 CJ 대한통운 용산 서브터미널을 찾아 택배 상·하차 및 분류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종사자를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생활물류산업을 육성·지원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코로나-19 방역과 화재안전을 당부하였다.노 장관은 자동 분류기와 분류인력이 투입된 택배 상·하차 작업 현장을 살펴본 뒤, “빠르게 성장하는 택배 산업에서 장시간 작업에 노출된 택배기사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6.22일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위해 마련된 사회적 합의 사
서울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을 강북권에 3개 더 만드는 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지만, 이 가운데 하나인 광화문역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GTX-A 노선은 2023년 말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돼 중간에 광화문역 신설은 곤란하다"고 보고했다.앞서 시는 GTX-A노선에 광화문(시청)역, B노선에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에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승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구제토록 하면서 국민건강관리를 빈틈없이 살피는 데 주력한다.환경부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여부 결정,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결정 등을 심의·의결해 종전 법에 따라 피해 판정을 받지 못했던 3명의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결정했다.이번 대상자는 지난해 9월에 개정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첫 개별심사 대상자로, 담당병원의 의무기록과 치료이력 검토, 심층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2~3월부터 접종하겠다고 밝혔다.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다”라며 “세부 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 거주하는 노인 100만여 명이
내일(14일)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강행될 전망이다. 전날인 오늘(13일) 2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70일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는데도 주최측은 방역조치 이행을 약속한 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민주노총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11월 개최해 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올해는 소규모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에서는 서울역과 더불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피해 입은 천식 질환자 53명이 사건 발생 9년 만에 추가 피해자로 인정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6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1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홍정기)’를 열었다. 위원회는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고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259명과 천식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260명 중 천식질환자 53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이번 의결로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대상자는 총 983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의 자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을 둘러싼 주민들의 반발과 원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주민들의 공사방해에 소송갑질이라는 초강수를 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GTX-A 노선은 총 길이 83.1km로 시속 100km의 속력으로 경기도 파주시의 운정역과 화성시의 동탄역을 잇는,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돌파할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이다. 2018년 12월 7일 착공식을 열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파주, 교하지구 주민들은 GTX-A 노선이 열병합발전소 고압가스관 2개와 아파트 열·온수 공
경찰이 LG전자 채용비리 혐의로 전 임원을 입건하며 빠른 속도와 강한 의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LG전자 前사장 A씨를 입건했다.수사대는 지난 달 15일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역 빌딩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전자 업무 관련 클라우드 시스템이 소재한 LG CNS 상암IT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최근에는 채용비리와 관련해 인사팀 등 관계자 10여 명을 무더기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
지난달 26일 서울역 역사 1층에서 3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폭행당해 큰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당시 사건 발생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용의자 추적이 늦어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오후 7시 15분쯤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용의자 30대 A씨를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오는 22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하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더샵 송도센터니얼’의 청약은 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22~26일까지 사전 예약하여 5일간 진행된다.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2번지(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정당계약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더샵 송도센터니얼’은 지상 최고 39층
경찰이 15일 오전부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LG CNS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 서울역 빌딩 소재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LG CNS에서 부정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 전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2013년~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진행한 공개채용에서 지원자 십여 명에게 특혜를 주는 식의 채용비리가 있었음을 포착했으며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채용비리의 규모와 윗선의 개입여부 등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비리 대상자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이 교통·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 이하 대광위)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와 함께,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본 용역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기본구상인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연계성을 강화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