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탑승객 총 362명 중 무려 292명이 사망했다. 이 배는 (주)군산서해훼리참고 소속 여객선으로 한국선박기술(코리아 머린 엔지니어링)이 설계하고 군산시 소재 대양조선에서 건조해 1990년 10월에 진수했다. 이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로 기록되었는데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소홀히 한 탓에 발생했다. 출항 당시 초당 10m~14m로 부는 북서풍 때문에 높이가 무려 2~3m에 이르는 파도가 치는 상황이었는지라 여객선이 출항해서는 안 되는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