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사는 실존 주인공이 있다. 한때는 대한항공 경영진을 퇴진시키는 데 앞장섰던 전모 변호사는 법학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본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그를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불량 상조회사를 인수해서 번 돈으로 기업 사들이는 데 재원으로 썼다.그의 화려한 경력은 상조 전문 변호사 시절부터 시작됐다.2015년 전모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A모 법무법인은 동아상조 폐업사태를 계기로 부도난 상조회사들의 고객 해약 환급금 보전 소송을 대리했고, 상조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알고
재향군인회상조회(이하 상조회)가 올해 3월 보람상조에 매각되고 그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의 주가조작 일당들과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크나큰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상조회의 제휴사인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이하 신협)가 중간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조회 매각시에 27만 명 신협 회원들에게 미칠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신협은 지급보증을 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에게 법적조치를 단행했다.◆ 재향군인상조회, 27만명 신협 회원 보전하기에 선수금 규모 턱없이 부족이에 지난 달 무렵, 신협은 향군을 상대로 법원에 정식
교원더오름이 이제는 '깡'거래까지 서슴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다단계회사는 상조판매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원들에게 회사가 자체적으로 2구좌씩 가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상조가입을 가장한 신용카드 허위매출 발생 논란까지 나와, 이에 따른 피해자까지 속출하고 있다.교원더오름은 다단계 판매원에게 신용카드를 이용해 상조를 가입하게 하고, 이들에게 자사가 운영하는 'K 멤버스몰'에서 지급한 전자결제 머니인 '캐시'를 100만원어치를 준다.다달이 3만9900원씩 월 26회차가 신용
대한재향군인회(대표 김진호, 이하 향군)가 대한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최광준, 이하 향군상조회)를 몰래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노조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재향군인상조회 희망노동조합(위원장 민광기)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재향군인회 본관 앞에서 매각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여명의 노조원들은 사측의 밀실 및 졸속 매각 행태를 가열차게 규탄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상조회 매각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당시 김광열 전 대표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향군상조회 노조 민광기 위원장은 "향
대명그룹이 운영하는 상조회사가 고객이 낸 부금 선수금 3,700억 원 중 9%만 서울보증공제조합에 위탁한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대명그룹의 상조회사는 현재 완전자본잠식상태로 폐업 시 고객에게 돌려 줄 돈이 고갈된 상태다. 또한 법 위반까지 해가며 멋대로 자금을 유용하고 있어 이에 따른 비난여론이 득세하고 있다.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승계포석을 위해 대명코퍼레이션 지분을 취득하는 데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상조회사 운영 자금까지 손댔다.17년 11월 선수금 중 약 18억 원을 빼써서 대명코퍼레이션 지분 0. 64%를 취득
㈜대명스테이션은 2018년 ㈜대명아임레디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상조결합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2012년 상조업에 진출하는 동안 벌써 두 번째 상호 변경이다. 말로는 상조업계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버젓이 전용몰까지 만들어 전자제품을 넘어 웨딩, 여행, 골프 상품까지 제휴해 불법을 포장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본지의 취재결과 화려한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에는 거짓문구로 꽉 차 있었다.◆거짓말 하나...고객 납입금 안전하게 상조보증공제조합에 50% 예치하고 있다?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모든 주계약 서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 이하 프리드라이프)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총 14만 7000건이 넘는 장례의전을 진행해왔으며 전국 누적 회원 수만 해도 140만 명을 훌쩍 넘는다.(2018년 기준)지난해 연말에는 ‘2018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대상’ 상조서비스 부문에 선정되면서 업계 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상조서비스뿐만 아니라 투어, 렌탈,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론칭 등 사업영역을 꾸준히 다각화해나가고 있다.그러나 최근 상조업계를 바라보는 소비자
환경경찰뉴스 단독보도로 천궁실버라이프(舊 이안상조 이하 천궁실버라이프)의 공제계약 해지로 인한 폐업 사태 소식이 일파만파 커지며 1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법무법인 시선에서는 본지 국장과 장례계, 법조계 전문가 3명이 모여 소탈한 간담회를 열어 1시간 10분간 진행했다.이 날 간담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 위원 법무법인 시선 최석봉 변호사와 법무법인 미소 이시정 변호사, 박숙란법률사무소 박숙란 변호사,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 이상재 회장,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편집국장)가 모여 천궁실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