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가품 판매와 유해 매체 유포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국내 업체에 비해 역차별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 따른 조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과의 '핫라인'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조치를 소개했다.앱 시장 분석에 따르면,
5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 지역축제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고, 식기 및 식자재 폐기물 관리의 비위생적인 상황이 드러나면서 지역축제의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전국 지역축제 10곳에서 판매된 치킨, 닭강정, 토스트, 김밥 등 총 30개 식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조사 결과, 특히 치킨과 닭강정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더욱이 조리 및 판매 종사자들의 위생모, 마스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4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도 6개월 연장돼 내년 6월말까지 지속된다.다만 휘발유는 유류세 인하폭을 37%에서 25%로 축소한다.기획재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연말까지 예정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4월 30일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단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 등 타 유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7%에서 25%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배와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 등을 자제하려는 분위기에 따라 택배 이용과 온라인 상품권 구입이 증가해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설 연휴가 포함된 1∼2월에는 통상적으로 택배,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집중된다. 2019∼2021년 3년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와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각각
해외직구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함께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불만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구매대행은 취소 환불 조건이 국내 거래보다 까다로워 충실한 사전 정보제공이 중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대행 판매자가 입점한 5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정보제공 거래조건 실태와 소비자 이용 현황을 조사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년~’20년) 접수된 조사대상 5개 오픈마켓의 해외구매대행 관련소비자상담은 총 6,858건으로, 네이버가 3,111건(45.4%)으로 가장 많았
온라인 식품 배송 등에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팩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관련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을 확대하고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을 늘리도록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 식품 배송에 사용된 아이스팩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흡수성수지 대신 물·전분 등 친환경 소재 냉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나 여전히 고흡수성수지가 냉매로 들어있는 아이스팩의 비중이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흡수성수지는 다량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기저귀 등
LG전자가 획기적으로 출시한 의류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 성능과 효과를 부풀려 광고한 것이 드러나면서 공정위로부터 4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처분받았다.2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LG전자가 전기 의류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 성능·효과와 작동조건을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공표명령, 과징금 3억 9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지적한 LG전자의 제품 광고는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다. LG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TV와 디지털 광고, 매장 POP(Point of Pur
전국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정부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업계와도 다회용식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협약을 맺었다.환경부는 28일 충남도, 충남광역자활센터, 장례업계, 한국소비자원, 시민단체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참여 장례식장은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세종 은하수 등 9개 공설 장례식장과, 연데대학교 용인, 안산 세화병원 등 사설 장례식장, 한국상조공제조합, 상조보증공제조합 등 2개 공제조합이다.이번 협약은 장례식장에서 주로 쓰이
해외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돼 리콜된 제품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판매를 차단한 제품 10개 중 2개가 네이버쇼핑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소비자원으로부터 입수한 ‘연도별 해외 리콜 제품 판매차단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리콜 결정이 결정돼 소비자원이 판매를 차단한 제품은 총 517건에 달했다.위험 성분 및 유해물질 포함으로 인한 건강상 부작용 우려, 발화 및 감전 위험, 알레르기
요즘 많은 분들이 해외 사이트로부터 물건을 사들이는 이른바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직구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8%가 해외직구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국내에는 없는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접할 수 있고,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특히 해외직구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국내 여성 소비자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하
공원과 등산로 등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 안전 사고와 전동보드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야외 운동기구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안전기준을 만들었다. 또 전동킥보드 등 전동보드 제품의 화재사고대응을 위해 ‘전동보드’ 안전기준을 개정했다.그동안 야외 운동기구는 그동안 손가락, 목, 발 등 신체 끼임,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여기서 말하는 야외 운동기구는 공원 등에 설치된 팔돌리기, 파도타기, 노젓기, 달리기, 오금펴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이 환경부(장관 조명래)의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리콜 처분을 내렸다.26일 국표원은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후속 이행점검에도 적극 나선다.환경부는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73개 제품에 대해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중 26개 제품을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했고, 국표원은 이를 받아들여 리콜 처분을 결정했다.리콜명령이 떨어진 제품들은
여름철 휴양지나 도심 공원 등에서 캠핑이나 피크닉을 떠날 때, 많이들 구입하는 캠핑의자와 피크닉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5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캠핑의자 및 피크닉 매트 29개 제품(어린이용 캠핑의자 9개, 성인용 캠핑의자 10개, 피크닉매트 10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어린이용 캠핑의자와 같이 개별 안전기준이 없는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저특별법’ 및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따라 유해물질 안전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의 단위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고 30일 지적했다.최근 코로나19의 여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쇼핑 역시 이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들이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을 구입할 때 대부분의 제품에 단위 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값싸고 질좋은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대형마트와 백화점, 대기업 계열 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일용잡화에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나 온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 이하 다이소)가 판매한 휴대용 체스 제품 2종을 전량 회수하고 고객들에게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므로 다이소 측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다이소가 이를 받아들였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체스완구를 가지고 놀던 아이가 손가락을 베였다는 사례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한 결과,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그중 ‘휴대용페스5000’ 제품은 상판이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아 구부러질 경우, 가장자리의 날카로운 단면에 의해 소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많이 나가는데요.튜브, 수영모, 수경 등 다양한 물놀이용품들 역시 해마다 이맘때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등장해 소비자들의 물놀이 욕구를 한층 더 자극하죠.물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바로 구명조끼입니다. 특히 아직 자녀가 영유아인 가정의 경우 부모님들께서 꼭 아이용 구명조끼를 같이 구매하시죠.그런데 과연 우리는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이 구명조끼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혹 궁금하진 않으신가요?최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정부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피해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올 초 피해자 예방 대책 일환으로 표준 도급계약제도를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 발벗고 나섰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최근 5년간(2015~2019)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건은 소비자상담이 2404건, 피해구제 신청은 116건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 피해구제 신청
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가 소비자를 기망하는 판매방식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무료 이벤트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유인해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에 달하는 화장품을 강매하고 교묘하게 환불도 거부하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모임들이 결성되며 소송 진행 및 피해구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무료서비스인줄 알고 갔다가 수백만 원 화장품 강매 당해...유사 피해 사례 잇달아20대인 A씨는 지난 1월 뮤지컬 공연을 보러갔다가 어
한화생명보험(대표 여승주)의 참사랑연금보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20~30년 전 노후보장을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만기에 이르러 가입 당시 예정 금액보다 터무니없이 적은 연금을 받게 되자 분노하고 있다. 더구나 소비자들은 보험사가 가입설계서에 기재된 설명대로 증액노후연금에 대한 정보도 제대로 통지하지 않아 피해를 양산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험사가 소비자를 기망하고 불완전판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 증액노후연금 제대로 통지 안해 소비자 손해입혀제보자 A씨는 지난 19
더케이예다함상조(주)(대표 홍승표, 이하 예다함)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공기업이 아닌데도 공기업 마냥 행세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것이다. 예다함은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회사 홍보에 '공기업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만든 자회사'라는 것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공기업도, 산하기관도 아닌 공직유관단체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를 혼동케 만든 예다함의 도덕성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소비자가 낸 부금선수금 관리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더군다나 최근 몇 해 동안 예다함은 영업손실이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