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0년 6월 폭파했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잔해 철거를 시작했다고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는 남북 관계에 대한 불만으로 건물을 폭파한 지 3년 반 만의 일로, 구 대변인은 북한의 이러한 행위가 우리 국민, 기업, 정부의 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즉각 중지를 촉구했다.북한은 지난 2020년 5월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여 연락사무소 폭파 위협을 가한 뒤, 같은 해 6월 16일 전격적으로 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 이후 잔해 정리와 철거 작업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연이은 차량 화재 사고 이후 결함 은폐 논란을 키웠던 BMW코리아를 대상으로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16일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의 서버보관소를 압수수색했다.지난해 1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지 11개월 만의 일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물을 분석한 뒤 추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2018년 국내서 BMW 차량에 불이 나는 화재 사고 소식이 연달아 보도된 바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아파트 전기 계량기의 배선을 바꿔놓는 부실시공을 하고도 책임을지지 않으려는 행태로 비난을 사고 있다. 적반하장으로 시공사의 하자 발생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아파트 입주민에게 떠넘기려고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7월 초, A씨는 어처구니 없는 전화 한 통화를 받는다. 3개월 전 이사나온 아파트의 옆집 B씨가 A씨가 살던 집의 전기 계량기 배선이 자신의 집과 바뀌었으니 5년 간 자신이 대납한 전기요금 270만원을 납부하라는 것이었다. A씨는 3개월 전 김해 삼계 아이파크에서 5년간 거
구(舊) 노량진 시장 상인들이 여전히 신시장 입주를 반대하는 가운데 일부 구시장 상인들이 수협과 신시장 입주를 합의함에 따라 구시장 상인들 간의 분열양상이 보이고 있다.수협 노량진수산주식회사(대표 안재문)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구시장 상인 일부가 신시장으로 입주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기자회견 전날 수협 측과 구시장 상인들은 ‘신시장 입주 신청서를 제출한 구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 이전’, ‘판매 자리를 1.5평에서 2평까지 확장’, ‘신시장 관리비 1년간 20% 인하’, ‘신시장 입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