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화신백화점 창업주인 박흥식은 일본 도레이에서 노후한 인조견사 제조설비를 한국에 들여와 1966년에 최대 인견 제조 공장을 세웠어요. 이 공장이 바로 ‘원진레이온’이었는데요.‘원진레이온’은 1980년대까지 한국의 산업화에 톡톡히 기여한 공장이지만 이곳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은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죽어갔어요.문제는 노후한 기기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인 이황화탄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발생했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이황화탄소는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사용했던 독가스랍니다. 이 독가스는 색깔과 냄새가 없고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인체로
1956년 일본의 구마모토 현 미나마타 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들이 미친 듯이 발작하다 바닷물에 빠져 죽었어요.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를 느꼈어요.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도 팔 다리가 마비되고 정신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요?이것은 1956년대 일본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던 미나마타병 때문이랍니다.이 병은 이타이이타이병과 함께 일본의 4대 공해병으로 수은이 몸에 쌓이면서 발병하게 되는 무서운 병이에요.당시 미나마타시 근처의 화학 공장에서 바다에 메틸수은을 방류하면서 시작된 이